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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금요일 저녁을 즐기는 법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7. 24. 06:00728x90
요즘 여름이라 동네 여기저기에서 공짜 콘서트가 참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은 라파지 호수 공원에서 7시에서 9시
매주 일요일 오후는 록키포인트 공원에서 2시에서 4시
보통의 금요일 저녁이라면 성경공부가 있겠지만 성경공부도 여름동안은 방학에 들어가서~
그냥 밴쿠버의 멋진 여름을 즐겨만 주면 됩니다.
혼자 가도 좋고 친구들과 가도 좋고~ 밋업에서도 함께 가니 새로운 이를 만나고 싶다면 밋업을 통해서 가도 좋고~
일단 나가면 평소에 연락을 잘 안하고 살았던 동네 친구 얼굴도 보게 되고 참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호숫가 옆이라 저녁에 선선하다 못해 추워질때도 있는데요...
여러 준비를 해 오신 분들이 자리를 잡고 음악을 즐기고 있습니다.
근처에 아이스크림도 팔고 푸드트럭도 있고 먹을 거 준비 안해 오셔도 좋고~
집에서 저녁 먹고 산책겸 나오셔도 좋아요~
야외 공연장이니 애들이 막 뛰어다녀도 좋고~
이런 곳에 오면 많이 느끼는 것이 연세드신 분들이 젊은 사람들 보다 더 많은데요..
이렇게 세대가 다 함께 어우러지는데 어색함없이 함께 즐기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가끔은 혼자 나이들어서도 외롭지 않게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은 곳이 이곳인거 같습니다~^^
이런 밴드의 라이브 음악을 공짜로 들으니 얼마나 좋아요~^^
이 공연의 스폰서인 은행에서 아이들의 공짜 페이스페인팅과 자사의 로고가 박히 프리스비와 비치볼도 나누어주었습니다.
아이들과 프리스비도 하고 비치볼과도 놀고~
무엇보다 이렇게 주위 눈치보지 않고 흥겨운 음악에 마음에 드는 음악에 나와서 열심히 나름대로 몸을 흔들며 즐기시는
분들이 자연스러운 여기...
이런 분들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지 않는 이곳이 참 좋습니다.
여름을 즐기세요~ 그 힘으로 우린 겨울을 나야하기에~^^
오늘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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