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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대학 입시 설명회를 다녀와서...이런 저런 이야기 2018. 3. 8. 06:00728x90제 아들은 지금 11학년인데요.이번에 저희 동네 대학이 입학조건을 바꾸었다고 학교에서 설명회를 한다고 해서 아들에게 이야기를 해 주었더니 가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갔다 왔네요.너 대학은 갈꺼니?컴퓨터 게임 중독인 아들이 대학 입시에 관심을 보일 줄이야,흠, 확실히 자기 인생에 대한 고민은 하고 있나봅니다. ㅋ학교 설명회에서 교장선생님이 하신 말씀중에 참 마음에 들었던 2가지1. 이 대학들의 입학조건이 바뀐건 학부모님들이 찾아보고 알아야 할 사항이 아닙니다.그 학교를 가겠다고 하는 학생들의 몫이지요. 자기가 가고 싶은 학교의 바뀐 점을 찾아보고 거기에 맞추어서 준비를 하는 건 학생들의 몫입니다.2. 바로 이학교를 들어갔다고 해서 인생 성공이고 이 학교들에 떨어진다고 해서 망한거 아닙니다.바로 대학으로 진학을 못하면 칼리지로 가서 2년 공부하고 좋은 성적 만들어서 이 대학들로 편입을 하면부모로서는 많은 학비를 절약하시는 것이니 훨씬 좋아요.그리고 칼리지에서 25학점을 따면 대학은 고등학교 성적은 전혀 보지를 않고 칼리지 점수로만 편입을 결정합니다.그러니 아이가 뒤늦게 철들어서 공부하겠다고 해도 괜챦아요. 되려 더 잘 할 수가 있지요.제가 이래서 캐나다를 좋아하나 봅니다.한국에서 보면 고3 엄마가 곧인데 마음이 참 여유롭고 편해요.늘 컴퓨터 게임만 하고 있는 아들을 보고도 잔소리도 안하고 아들과 사이도 참 좋구요~어차피 아들의 인생인걸요.알아서 잘 찾아가겠지요.제가 할 일은 기도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아들이 걸어가는 그길 앞에서 잘 인도해 주시고 아들이 주님의 인도를 잘 따라가는 아이가 되길...그 길이 무엇이 되었든 주님이 아이를 위해 제일 최고의 계획을 가지고 계실테니...혹시 UBC나 SFU의 입시요강이 바뀌었네요. 이 학교를 생각하고 있는고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참고하셔요.자세한 사항은 각 학교 홈페이지나 학교 카운슬러 선생님과 상담해보시면 됩니다.변화는 늘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기 위한 노력이니 좋은거 같아요.당신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아들 고등학교 극장에서 있었던 입시 설명회.
캐나디언 학부모들도 대학 입시에 관심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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