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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얼맘이 추천하는 폴의 시카고 시티 건축물 투어...
    2016 미국,캐나다 대륙횡단 2016. 8. 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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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행에서도 한얼맘이 추천하는 포스팅이 하나 나왔습니다~~~

     

    시카고의 다운타운에 있는 하이 호스텔에서 진행되는 여러 시티투어중에 Paul이 진행하는 투어를 했는데요.

    정말 좋았습니다.

     

    시카고는 미국 제 3대 도시중 하나답게 정말 많은 투어들이 있고 정말 시내에 주차비도 어마무시하게

    비싸고....

    그리고 많은 투어나 박물관 입장료가 비싸서 고민이 많이 되던 도시였는데요...

     

    제가 호스텔에 머무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인 자원봉사자들이 진행하는 공짜 투어...

     

    시카고 하이 호스텔에서는 정말 많은 공짜 투어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시카고의 비싼 돈내고 하는 투어중 좋은 건 많지만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공짜투어~~

    비싼 돈 내고 하는 투어가 좋은 건 당연하겠지만 그것도 개인 취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공짜 투어가 좋은건 완전 따봉~~  그리고 개인취향의 차이가 있어서 안 좋다고 느끼셔도 공짠데~~

    아까울것이 없는~~

     

    하지만 아들은 그걸 함께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아침에 아들만 필드 뮤지엄 즉 자연사 박물관에

    데려다 주고 저는 호스텔로 돌아와서 Paul's city walk tour에 참가를 했습니다.

     

     

    아들이 좋아했던 영화인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배경이 되었던 시카고 자연사 박물관...

    호스텔에서 차로 5분?

    아들을 박물관에 내려주고 5시간 뒤에 보자고 약속을 하고 아들은 박물관으로 저는 시티투어를 하러

    갔습니다.

    아들이 커서 이렇게 원하는 타입의 여행을 따로 할 수 있는 것도 참 좋더군요... ㅎㅎ

    물론 아들은 제가 박물관을 같이 가 주길 바랬지만..  아들은 강하게 키워야하는 거라는 핑게를 대며..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러 갔습니다~^^

     

    이렇게 따로 또 같이 하는 여행이 참 좋은 거 같아요...

     

     

    매주 화,목요일 정오에 진행을 하는 폴의 시카고 걷기 투어는 폴이라는 자원봉사자가 진행을 하는 것으로

    마침 저랑 시간이 맞아서 목요일 정오것을 신청하고 함께 할 수 있었는데요...

     

    우선 벨기에,독일,호주,브라질에서 온 젊은이들을 만나 인사하고 폴이 데리고 간 첫번째 장소에서 완전

    이 투어 딱 내꺼다~~  라는 감을 잡고 신나게 즐겼는데요...

     

    어느 빌딩의 어디인지는 다 기억을 못하지만 제가 열심히 걸어다녔던 도시의 하지만 혼자 걸어다녀서는

    절대로 들어가서 볼 생각도 안했고 뭘 볼지도 몰랐던 그런 곳들로 폴이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첫번째는 이 옛날식 엘리베이터와 엘리베이터 아저씨...

    엘리베이터 안에 의자에 앉아서 몇층을 눌러주시고 계시던..  이걸 하루종일 하신다니 정말 대단...

    이런 엘리베이터가 아직 이 시카고 대 도시에 남아있다니..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폴은 연륜답게 옛날것에 대한 향수가 많으셔서 현대적인 것 보다는 옛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을

    많이 보여주셔서 참 좋았었는데요...

     

     

    이렇게 대도시 한구석에서 중고책방도 소개해 주고...  책 냄새가 참 좋았습니다...

     

     

    왼쪽아래가 폴인데요..  여긴 시카고 건축 센터였었던 것 같네요...

    이렇게 시카고 시내의 조망도를 보며 전체적인 설명을 먼저 듣고 시작을 합니다...

     

     

    시카고 미술관 옆에 있었던 분수대...  어제는 별로 신경을 안쓰고 지나갔었던 곳인데요..

    폴의 설명으로 다시 보이던 분수대.. 미시간 호수가 5개의 큰 호수로 되어있어서 이 분수대가 그 다섯개의

    호수를 표현한 건데 문제가 생겨서 지금은 작동을 안하고 있는...  어느 유명한 분의 작품..

     

     

    역사적인 66번 도로의 시작점과 그 뒤에 윌리스타워입니다..

    건축가가 어느날 아침에 담배를 잔뜩 들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디어를 얻어서 만들었다는 건물..

    66번 도로가 미국 고속도로의 엄마격이라는 정말 역사적인 도로이고 유명한 노래도 있다는 것을

    오늘 폴을 통해서 처음 들었네요...ㅎㅎ

    https://en.wikipedia.org/wiki/U.S._Route_66

    이앞을 몇번이고 스쳐 지나갔지만 그런 곳인지 몰랐던... ㅎㅎ

    그래서 이런 가이드 투어가 참 좋았습니다.  여러 이야기를 곁들여서 도시의 구석구석을 즐기는...

    스토리가 있는 도시 투어..  거기다 공짜~~~

    아..  물론 영어공부는 열심히 하셨어야 하겠죠?  ㅎㅎ

     

     

    어느 유명한 호텔 지하에 있던 스타벅스... ㅎㅎ 스타벅스 매장이 이렇게 중후한 곳은 여기가 처음이었던듯요.

    그 전에는 정말 유명한 카페여서 벽에 걸려있는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왔었다는...

     

     

    황제의 방...

    정말 멋지고 여러 이야기와 함께 백스테이지까지 구경을 하고 설명과 함께 하니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비싸고 유명한 호텔 로비만 구경하고 나가기... ㅎㅎ

    폴이 요리조리 건물 사이사이로 다녀서 어느 건물인지는 모르는데 정말 희안하게도 좋은 건물과 호텔은

    다 들어가 본듯요...

     

     

    유명하다는 공작새 문...

     

     

    여긴 전날 왔던 미술관의 야외 전망대였는데요.. 밀레니엄 공원을 볼 수 있는..  그 위에 있던 작품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서로 쳐다보면서 웃는 사람들이 제목이었는데요...

    어찌나 신나게들 행복하게들 웃고 계신지..  보면서 저도 모르게 저도 웃게 되던....

     

     

    미술관 두개 동을 연결하는 미술관 공간 밑을 지나가는 도시철도....

    이 도시철도가 보이는게 싫어서 지은 것이 밀레니엄 공원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는데요...

    그 도시철도 위로 공간을 채우고 만든것이 밀레니엄 공원이었다네요...

    그래서 건물에서 보이는 경치가 아주 좋아졌어요~~

     

     

    그게 바로 이 공원이죠... ㅎㅎ  저 건물위에 집이 있는 사람들의 경치가 얼마나 좋아졌을지...ㅎㅎ

     

     

    이렇게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은 식당겸 바였는데요.. Cindy's  라는...

    꼭 한번 올라가보세요~~  시간이 있으시면 식사를 즐기셔도 좋을 것 같은데..  정말 기다리는 줄이 어마어마..

    하지만 그냥 올라가셔서 경치만 보고 갈꺼다라고 말씀하시고 들어가셔도 되요...

    저희가 그랬네요... ㅎㅎ   폴은 이미 잘 알고 있더라구요...ㅎㅎ  하긴 일주일에 두번을 사람들을 데리고

    경치만 보고 가는 사람을 모를 수는 없겠죠....ㅎㅎ

     

     

    신디 레스토랑 내부~

     

     

    이렇게 콩까지 다 보이는 전망이 최고였네요~~~

    저 밑이 도시철도가 지나간다는...

    왜 밀레니엄 공원을 만들었는지 이해가 가시죠?  ㅎㅎ

     

     

    옛날에 남자들만의 사교클럽이었다는 곳도 가보고... 각종 스포츠가 공짜라는게 인상적~~

    시간이 많으면 정말 싸고 재미있게 즐길것이 많겠다~ 싶은 시카고~~

    나중에 혼자 오고 싶더군요~~~  ㅎㅎ  아들과는 취향이 안맞아서리....ㅋㅋ

     

     

     

     

    시카고 도서관에서 건축물과 역사에 대해 설명을 하는 폴이 중간에 계신분~~~

    이하는 도서관과 여러 다른 건물이었습니다.

    그냥 다 들어가서 돌아다녀 볼 수 도 있는 건물들이니 시카고에서는 그냥 들어가고 싶은 건물은 다 들어가서

    보세요...  나가라고 하면 나오면 되니....ㅋㅋ

     

     

     

     

     

     

     

    2시간의 투어를 마치고 폴이 추천해준 정말 제대로 시카고 핫도그를 만든다는 맥스의 집에서 핫도그를

    사들고 나와서 아들을 픽업하기에 시간이 좀 남아서 수족관옆에 차를 세우고 시카고를 즐겼습니다.

     

     

    핫도그에 케찹이 없을 뿐 아니라 약간 색달랐던 재료들의 핫도그...

    그런데 그 맛이 우와~~~~  다음에 시카고를 간다면 먹으러만 다닐듯요~~~~

    이렇게 맛있는 핫도그와 멋진 시카고의 경치를 바라보며 나른한 오후를 즐기고...

     

     

    자연사 박물관에서 혼자 좋은 시간을 보낸 아들을 만나 태우고 시카고를 뒤로하고 디트로이트로 떠났습니다.

    가는 길에 구름이 너무 멋져서 한컷~~~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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