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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스트스텝스에서 자원봉사하고 왔네요~^^
    카테고리 없음 2017. 8.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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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스트스텝스는 밴쿠버 웨스트에 사무실이 있는 캐나다에 등록이 된 비영리자선단체로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는 사업을 통해 북한 어린이 영양실조 예방을 위하여 일하는 기독교 단체인데요.
    제가 이 곳과 인연이 되어서 자원봉사를 해 온지도 10년이 되었네요.

    집에서 차로 왕복 2시간은 걸리는 거리라 특별한 일이 아니고는 사무실로 자원봉사는
    자주 못 나가는데요.
    어제 사무실에서 급하게 인력이 부족하다고 전화를 주셔서 동네에서 같이 자원봉사
    하고 싶다는 분과 다녀왔습니다.

    급하게 인력이 부족했던 일은 후원자분들께 뉴스레터를 보내는 일을 하는 것이었는데요.
    퍼스트스텝스의 대표이사인 수잔리치와 모니터링 팀이 북한을 다녀오면 소식지가 나오게 되는데요
    일년에 3-4년 북한을 다녀오니 그때마다 소식지가 나오게 됩니다.

    프린트가 끝난 소식지를 편지봉투 크기에 맞게 접어서 봉투에 후원자분들의 주소 라벨을 붙이고 
    퍼스트스텝스 주소 라벨을 붙이고 주소에 맞게 캐나다, 미국, 인터네셔널로 우표를 붙이고,
    장부에 이름을 기재를 하고 우체국으로 향하게 되는 소식지를 실은 우편물을 만드는 것이 오늘의 일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노동인데 싶지만 이런 단순 노동도 정말 중요한 일인데요.
    그 이유는 일단 후원자분들께 북한 어린이들의 소식과 모니터링팀의 답사결과를 알려드리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이런 단순 노동도 도와주실 자원봉사자가 없으시면 대표이사인 수잔이 직접 우표를 
    붙이고 라벨링을 붙이고 하기때문에...
    저는 수잔의 소중한 시간을 아껴주고 싶어서라도 아무리 단순 노동이라도 사무실에서 도와달라고 
    전화가 오면 다른 약속 미루고도 뛰어가게 됩니다.

    하루에 한잔의 콩우유를 한명의 북한 어린이에게 한달동안 먹이는 돈이 단돈 1불.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가 다 자원봉사자 분들의 노력봉사와 후원자분들의 기부때문이 아닌가 생각하면
    정말 후원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한없이 들고는 하는데요.

    오늘은 캐나다와 미국쪽 후원자분들께 나가는 소식지 작업을 하며 한국사람들 이름은 거의 안보이고
    다 외국인 이름인데 이렇게 많은 외국인분들이 북한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기도와 사랑을
    나누어주시고 그들의 영양실조예방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태주고 계시다는게 새삼 감사했습니다.

    간만에 단순 노동으로 어깨 허리는 뻐근하지만 기분은 충만한 하루네요~

    북한 어린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퍼스트스텝스의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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