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집에서 즐기는 티타임~

2주에 한번씩 친구들 집을 돌아가며 모여서 티타임을 가지고 있는데요~

요즘 녹음이 짙어져가며 친구네 집 테라스에서 티타임을 하기에 너무 예쁘네요~

제가 내년이면 밴쿠버를 떠날꺼라 친구들이 저 가기전에 얼굴 볼 수 있을 때

자주 보자고 해서 2주에 한번씩 보는데요.

아이들이 유치원때부터 친구였는데 지금까지 이어지니 벌써 12년인가요.

제가 늘 한국과 캐나다를 왔다갔다 하고 살아서 여기 없을때도 많은데 늘 그자리에 있어주는

친구들이 참 고맙습니다.

한 친구는 아이가 골수이식 수술을 하였고

다른 친구는 본인이 두번의 암수술을 잘 이겨내었고...

다들 힘든 시간들을 겪었는데도 혹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는 데도

늘 긍정적으로 모든 상황속에서 주님 붙잡고 주님께 감사하며 살아가는 친구들이라

만나면 늘 반갑기만 합니다.

이렇게 예쁘게 셋팅을 하고 즐기는 시간은 더 좋은 듯 한데요~^^

저는 퀴노아 김밥과 레몬바와 라임바를 준비하고~^^

친구네는 여러 동물이 있는데요 그 중에 집에서 기른 닭들이 낳은 유기농 계란~

계란도 가져가라고 했는데 깜박하고 그냥 왔네요...

이렇게 부화시킨 병아리들도 보고~

오래간만에 들른 친구네는 새로운 식구가 또 많아 졌더군요~^^

여름은 이렇게 예쁘게 차려놓고 집에서 티타임하기에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옆에 있는 친구와의 좋은 시간을 즐기는 오늘 되시길요~^^

당신의 오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