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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월 대보름의 화창한 벤쿠버의 자연~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3.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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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력 정월 대보름입니다~

    캐나다에서는 아무도 별로 챙기지는 않는 날인데요.

    저에게는 의미가 있는 날이어서 쉽게 잊을 수는 없는 날인데요.

    아침에 햇살이 비추길래 얼른 없던 스케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런 날은 캐나다에 온지 얼마 안되신 분을 모시고 돌아다니면 참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달전에 제게 벤쿠버에 왔다고 만나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던 분이 계신데요

    그분이 운전을 하지 않는 분이셔서 운전을 하지 않으면 쉽게 갈 수 없는 곳들을

    안내해 드려야 겠다 생각을 하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마침 도서관에 계신다고 하기에 아침 성경공부를 마치고 도서관으로 그분을 픽업하러

    갔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좋은 날은 도서관에 계시면 안된다고 말씀을 드리고는

    그대로 그분을 납치를 해서 캐나다의 자연속으로 고고~



    이런게 캐나다의 자연이고 여기에 오셨으면 이런걸 즐기셔야지요~

    제가 최애하는 공간이 번젠 호수



    먼저 록키포인트 공원을 들렀었습니다.

    온지 한달이 넘으셨는데 처음 와보셨다고 해서 깜짝 놀라기도 했었는데요.

    이곳의 맛있는 식당도 알려드리고 아이스크림집도 알려드리고 여름에 와서 즐기시라고

    포인트들을 알려드렸네요~



    늘 혼자오면 셀카를 찍었는데 같이 온 사람이 있으니 제 사진도 들어가네요~^^

    물은 맑고 하늘은 이쁘고 전날 내린 비로 산위엔 눈이 쌓여있고 정말 좋은 날씨였네요.

    같이 오신 분은 연신 달력 사진이라는게 이런거군요.. 하시며 좋아하셔서...

    참 뿌듯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곳을 함께 공유한다는 기쁨이 이런거겠죠?^^


    번젠호수의 이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차에 앉아서 준비해온 샌드위치와 쿠키를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 어떤 레스토랑 음식보다 더 맛있었던 듯요~

    아직은 밖에 테이블에 앉아서 먹기에는 추운 날씨여서...

    차에서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록키 포인트 공원, 번젠 호수, 벨카라  이 세군데가 이 동네의 삼총사이죠~

    그러니 벨카라가 빠질 수가 없습니다.

    벨카라도 너무도 아름다운 경치를 뽐내며 그곳에 그대로 있더군요.



    오늘은 이 물개가 계속 물 위로 올라와서 인사를 해 주어서 더 반가웠네요.



    오늘도 벨카라에서는 게를 잡고 있는 중국인들이 많았는데요~

    이렇게 많은 게가 올라와서 또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다들 게를 들고 사진을 찍으시고는 아직 작은 게들이라 잘 놓아주고 있었네요.

    다가오는 여름이 또 한껏 기대되는 그런 하루 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기대에 가득찬 하루가 되시길요~

    당신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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