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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 슈테판 불가리아 정교회에서 콘스탄티노플 성벽까지
    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0.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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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딕 양식과 신바로크 양식이 혼재된 '철의 교회'
    화재에 의해 손실된 후 재건을 거쳐 1898년 완공되었으며, 약 500톤에 달하는 주철로 지어져 '철의 교회'라고도 불린다.
    신고딕 양식과 신바로크 양식이 혼재된 새하얀 외관이 인상적이며, 내부는 샹들리에와 함게 곳곳이 황금빛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 네*버 에서.

    철의 교회라는 설명만 보고 궁금해져서 찾아가 보았던 교회였는데요. 정말 멋있었습니다.

    외관도 정말 예쁘죠?

    교회 내부가 참 화려합니다.

    교회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보며 늘 주님이 이런걸 원하셨을까를 고민했던 때가 있었는데요.
    요즘은 그냥 건축물과 예술작품으로 감상을 하니 마음이 편하고 좋습니다.

    이 교회가 있는 주위를 발랏이라고 하는데요. 꼭 성수동이나 서울의 새로운 카페 골목처럼 작고 예쁜 카페나 식당이 많은
    골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주위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는 재미가 있습니다.

    예쁜 골동품가게 카페도 있었는데요. 시원한 아이란을 한잔 마시며 구경을 합니다.
    아이란이나 차이가 우리나라 돈으로 천원에서 이천원 사이로 카페에서 즐길 수 있으니 카페 투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참 좋은
    이스탄불 인듯요.

    골동품 가게에서 푸틴 화장지를 발견했습니다. 얼마나 웃기던지요. 얼마나 푸틴이 미우면 푸틴 얼굴로 뒤를 닦을 생각을 했는지...
    한칸에 1불이라는 비싼 가격이었지만 남자친구 선물로 기념품으로 몇칸 사왔네요.

    아이란 한잔에 1불인데 푸틴 화장지 1칸에 1불이라니 비싸긴 비쌉니다.

    동네 골목 골목이 예뻐서 그냥 막 돌아다니다가 사진찍고 놀기 좋은 동네입니다.
    이스탄불은 이런 동네가 너무도 많은 듯요.
    한달 살기를 해도 매일 매일이 바쁘게 할 것이 많고 아니면 느긋하게 즐겨도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카페가 많아서 좋아요. 저 테이블 위에 옛날 전화기 보이시나요?^^

    포르피로옌니토스 궁전입니다. 콘스탄티 노플 성곽을 따라 거닐다가 우연히 마주쳐서 들어간 박물관인데요.
    터키는 곳곳이 유적이고 박물관입니다. 다른 유럽의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1453년 5월 29일 비잔티움과 오스만 제국 양국이 포르피로옌니토스 궁전에서 체결한 조약으로. 비잔티움의 메가스 도욱스 루카스
    노타라스와 오스만의 재상 할릴 파샤가 교섭에 나서 맺어진 조약으로 비잔티움이 이 조약으로 오스만 제국에 완전히 종속되었고
    테오도시우스 성벽 내부를 포함한 콘스탄티노폴리스 대도시권에 오스만의 행정 구역이 설치되었다.
    이 조약의 골격은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이 시작된 1453년 4월 2일, 부활절 다음 날 루카스 노타라스와 원로원의 공조 하에
    작성되었다. 콘스탄티노스 11세 팔레올로고스는 오르한 2세의 항복 제의를 거절하고 결사항전을 주장하였으나, 원로원은 5월 28일 밤
    황제의 승인을 거치지 않고 조약을 통과시켰다. 다음날 3차 공세에서 콘스탄티노스 11세가 전사하면서 루카스 노타라스를 중심으로
    할릴 파샤와의 교섭이 진행되었고, 황후 전용 산실이 위치했던 포르피로옌니토스 궁전에서 조약이 체결되었다. - 네*버에서

    이렇게 비잔티움의 마직막을 종결지은 역사적인 왕궁이 복원을 거쳐 오픈을 하였는데요.
    사실 내부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박물관이었습니다.

    궁 위에서 바라보는 금각만과 주위 경치가 좋았네요.

    1000년 동안 도시를 지켰던 성벽을 바라보며 그때의 전쟁을 상상해보며 하는 여행이 참 좋았습니다.

    궁전 안에는 이즈미르 타일에 대한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콘스탄티노플 성곽을 따라 한적한 산책을 즐기고 있다가 목이 말라 들어갔던 작은 가게에서 뜻밖의 친절을 만나기도 했는데요.
    2.5 리라짜리 아이란을 하나 산 이 가게에서 주인이 자꾸 먹으라고 권해줘서 공짜로 먹었던 간식과 디저트가 참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카운터에 있어서 파는건가 했는데 공짜라고 그냥 먹으라고 더 많이 먹으라고 자꾸 권해주셨네요.
    한국돈으로 180원짜리 음료수 하나 사고 공짜로 얻어먹기에는 너무 미안해서 돈을 드리려고 했는데 안 받으시더라구요.
    인심도 후한 이스탄불입니다.

    버스에서 찍은 발렌스 수도교.
    과거의 역사도 흥미롭고 현재를 사는 사람들도 좋은 이스탄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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