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
-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작은 나눔 2018. 6. 1. 06:00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마태복음 6장 3절 말씀입니다. 10여년전 처음 북한어린이의 영양실조를 예방하는 비영리자선단체인 퍼스트스텝스를 기도중에 주님께 저의 사역으로 받고 자원봉사를 시작하면서 초반에 한참 고민을 했던 말씀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퍼스트스텝스라는 단체를 홍보를 하고 기금모금 활동을 하는 일. 이 일을 하다보면 질문을 참 많이 받습니다.그중에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 "그래서 당신은 그 돈이 북한 어린이들에게 전달이 된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하십니까?" 대표이사를 비롯해 모든 이사진들과 저같은 자원봉사자들은 월급 한푼 받는 것 없이 다 우리가기부하는 돈이 더 많은 이 단체에서 특히 북한이라는 특수한 나라에 기부를 하는 것이다보니이 질문에 제가 찾은 제일 효과적인 대답은 이것이었..
-
사랑은 비누와 소이캔들을 타고~작은 나눔 2018. 5. 4. 06:00
한동안 바자회준비를 하느라고 바빴습니다.집에서 혼자 비누 만들고, 소이캔들 만들고~향이 좋아서 행복하게 작업은 할 수 있었지만..집이 엉망인건 어쩔....ㅋㅋ 그래도 모두 북한어린이들의 영양실조 예방을위해 하는 일.비누를 만들며 소이캔들을 만들며 하나하나에 저의 기도를 실었습니다. 이걸 사서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이 행복하길.이걸 받아서 쓸 사람의 마음이 평안하길...이 돈으로 콩우유와 복합미량영양소를 받아 먹을엄마들과 아이들이 건강하길... 주님의 사랑이 비누와 소이캔들을 타고 북한 어린이들 마음에 전해지길...
-
다시 하는 인생에 대한 고민...받은 복 나눠쓰기~작은 나눔 2018. 2. 20. 06:00
음력 설을 맞이하여 이웃의 중국인 모자를 초대를 해서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그전에 맛있게 빚어 두었던 만두와 사골국물을 준비하고~ 요즘은 달란트 나눠쓰기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하나님이 제게 주신 복 나눠쓰기이기도 하겠지요. 이혼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분명 이혼전에는 이런 고민은 그리 크지 않았었던 것 같은데 말이지요. 아내, 엄마, 며느리, 딸 등의 자리가 딱 정해져 있어서 그 안에서 나의 인생을살겠다고 할 여지는 그리 많지 않았었던 듯요. 나의 인생이라는 것이 아내의 인생, 엄마의 인생, 며느리의 인생, 딸의 인생 등과시간과 노력을 공유를 해야 하는 것이다 보니 그리고 그냥 공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가끔 우선순위에서 당연한 듯이 뒤로 밀려..
-
양로원에서 캐롤 부르기~작은 나눔 2017. 12. 17. 06:07
교회 친구들과 함께 양로원에 가서 캐롤을 불렀습니다.연말연시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들에양로원에서 찾아주는 이 없이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이 더욱외롭게 느껴질 시간일것 같아서 그분들께 자그마한 위로가 되어드리고무엇보다 메리크리스마스~ 를 외쳐드리고 싶었습니다. 친구들과 친구들 아이들과 연습을 하는 시간도 좋았고~ 무엇보다 나도 나이들고 여기서 지내도 괜챦겠다~ 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내 부모님을 찾아뵙기가 쉽지 않은 사람이라 다른 분들의 부모님을 찾아뵈면서다른 누군가가 내 부모님을 찾아봐 주었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기타와 바이올린으로 아이들이 반주를 넣어주고~ 저희 동네에 있는 종합병원에 같이 붙어 있는 중증노인들을 위한 양로원~ 병원 가는 길~ 병원과 붙어있어서 위급시에 바로 케어..
-
받은 사랑 돌려주기 연습...작은 나눔 2017. 8. 15. 06:00
2주에 한번씩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영유아실에서 아기들을 돌보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요.제가 워낙 아기들을 좋아해서이기도 하지만,옛날에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혼자 어린 한얼이를 데리고 밴쿠버에 와서 키우면서 24-7 일을 혼자 아이를 보는게 너무 힘들었을때잠깐의 휴식의 시간, 재충전의 시간을 준 곳이 교회 예배시간이었었거든요. 어린 아들을 봉사자들 품에 넘기고 오롯이 혼자 예배를 보며 얼마나 심신의 힐링을 받았었던지요. 그때의 감사가 지금도 너무 커서 다른 엄마들에게 그런 시간을 주고 싶어서 시작한 봉사인데요.너무너무 예쁜 아이들과 제가 더 좋은 시간, 힐링의 시간이 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아들이 도와주고 싶다고해서 함께 유아실을 지켰는데요. 어렸을때 아기로 봉사자들 손에서 놀던 아들..
-
네츄럴 비누 만들기와 함께 나누는 이웃사랑~작은 나눔 2017. 7. 17. 06:00
매달 한번씩 재능기부 수업과 식사를 하고 있는데요~북한 어린이들에게 영양이 풍부한 콩우유를 하루에 한잔씩이라도 더 먹이고 싶은 마음으로다 함께 해 주시는 시간들 입니다. 이번달에는 자연비누만들기를 하였는데요.저희집에서 진행을 하였습니다.제가 수업진행을 할까 하다가 근처에 마침 이번 여름에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비누 수업하셨던선생님이 계셔서 그분을 초빙해서 수업을 했었는데요. 그분의 환송회다 라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던 모임이었네요~^^ 우선 그분이 제게 선물해 주었던 방식으로 다과상을 준비하고... 아침마다 베란다에 나가보면 떨어진 꽃잎들이 있는데요..거기서 주워와서 재활용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수업을 시작하셨을때....장소 관계상 4분만 수업신청을 받았었네요~ 우선 비누 베이스를 열심히..
-
(2017년 재능기부 프로젝트) 1월 후기와 2월 리본공예 공지..작은 나눔 2017. 1. 25. 06:00
퍼스트스텝스를 위한 기금마련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2017년에는 진행하고 있는데요.1월은 영어 스피킹 클라스였습니다. 지난주에 진행을 하였는데요..저를 포함 14분이 참석을 하여주셔서 잘 진행을 하였습니다.무엇보다 혼자 공부하셨던 어머니들이 다른 어머니들 영어하시는 것을 보고 자극이 많이 되었다고 이야기 해주셨었는데요..반응이 너무 좋아서 영어로 수다떨떨기를 또 하면 안되냐는 요청도 받아서 이건 따로 진행을 할까 생각중인데요..참석하시는 분들이 주신 수업료는 전액 퍼스트스텝스로 기부합니다. 2월은 전에 예고드린데로 화이트락에 사시는 수현나경맘님께서 리본공예를 가르켜주신다고 하셨는데요.수현나경맘은 2년전부터 제가 하는 바자회에 만드신 리본을 많이 기부해 주신 고마운 분이신데요...http://firstste..
-
캐나다 학교에서 가야금을 연주하며~~작은 나눔 2017. 1. 18. 08:38
저희 동네에 있는 기독교 사립학교(British Columbia Christian Accademy) 에서 인터네셔널 데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하는데 가야금 연주를 들려줄 수 없겠냐는 요청이 들어와서 흔쾌히 승낙을 하고 준비를 했었습니다. 사실 실력으로 보면 아직 어디가서 연주를 할 만하지는 않지만 가야금이라는 악기의 희귀성과 저의 담대함으로 ..ㅋㅋ한복의 아름다움으로 실력을 커버하고 그냥 연주를 했습니다.함께 연주하신 선생님의 실력에 많이 기대어...^^ 저를 가야금의 길로 인도해주고 공짜로 가르켜주고 계신 취미로 가야금을 하고 계신 제 선생님과 함께 한 공연.아이들이 처음 듣는 소리에 신기한지 귀를 기울여 주었습니다. 다양한 인종이 섞여서 평화롭게 사는 캐나다답게 이 학교에도 35개국의 학생들이 와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