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7
-
스산한 어느 가을날의 번젠... 나름의 운치가 있어요..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12. 7. 06:00
비의 계절이 시작이 되었는데요.어느 토요일 잠깐 비가 그쳤기에 바로 번젠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언제 어떤 날씨에 가도 참 좋은 분위기를 만날 수 있는 번젠호수..완전 사랑입니다. ㅎㅎ 참 운치있지요?저 호수가에 앉아있는 분은 아예 우비를 챙겨 입고 오셔서 혼자 앉아서 샌드위치를 꺼내 드시더라구요. 혼자 트레킹을 아주 잘 즐기신거 같던...머리가 길어서 여자분이라고 생각하고 사진을 찍어도 괜챦겠냐고 승인을 구하러말을 걸었다가 남자분이어서 깜짝 놀랐던...ㅎㅎ 어쩐지 여자분 혼자서 용감하다고 생각했었어요...저 정도 준비로 걸으신 거면 긴코스를 걸으셨을 텐데 이곳이 여자 혼자 걷기엔 살짝무섭고 위험할 수도 있는 곳이라그나마 여름은 사람이 많아서 괜챦은데 요즘 같은 계절엔 무섭거든요..그래서 저도 꼭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