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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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지 못할 별밤을 보내게 해준 브라이트 엔젤 캠프그라운드 인 그랜드캐년미국 (USA)/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과 그랜드 서클 로드트립 2017. 3. 21. 05:00
오늘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별밤을 보내게 해준 브라이트 엔젤 캠프그라운드를 소개해 볼까요?그랜드 캐년에 몇군데의 캠프장이 있는데 그중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이기도 한데요..11키로의 긴 트레킹을 마치고 캠프장에 도착을 해서 마음에 드는 캠프사이트를 정해서 텐트를 쳤습니다.7명이상의 그룹을 위한 사이트와 개인용 사이트가 따로 있으니 보고 하시면 되겠는데요.벌써 강옆의 좋은 사이트는 텐트가 다 쳐져 있습니다. 백팩용 텐트 치는 것을 도와주시는 케이 할머니~이렇게 위가 뻥 뚤려있어서 별을 보기에도 참 좋은 허바허바입니다~ 캠핑장에는 화장실과 수도시설이 되어 있는데요.저희가 갔을때는 문제가 있어서 마실 물은 팬텀랜치에서 길러다 마셔야 했었네요.수도 사용이 금지가 되어서~ 케이할머니와 같은 텐트여서.. 두개의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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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4월 수업 소이캔들 만들기~이런 저런 이야기 2017. 3. 20. 03:00
북한 어린이들에게 매일 한잔의 콩우유를 먹이는 퍼스트스텝스에 기금을 마련하고자매월 재능 기부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4월 수업은 소이캔들입니다. 소이캔들 기초반 입문편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정말 왕초보분들이 아주 쉽게 따라 만들수 있게 가르켜드려요~~그럼 얼마나 간단하고 쉬운지 한번 보실까요? 우선 준비물은소이왁스, 심지, 컨테이너, 에센스 오일, 이 되겠습니다.에센스오일은 원하시는 향으로 하시면 될것 같구요.. 전 라벤다가 좋더라구요~^^ 오늘 시범적으로 만들어 본 것은 선물받은 쿠키 컨테이너를 사용하였습니다.하와이 갔다왔다고 맛있는 쿠키 선물해 주셨던 분 감사요~^^ 용기는 본인이 원하시는 용기 아무거나 하시면 될것 같구요. 거기에 양에 맞춰서 심지를 준비하셔야 하는데.. 이 심지가 너무 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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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분위기의 팬텀 랜치 인 그랜드 캐년미국 (USA)/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과 그랜드 서클 로드트립 2017. 3. 17. 05:00
아침에 그렇게 추웠던 눈 덮힌 그랜드 캐년을 걸어내려온 저로서는 그랜드 캐년의 바닥에 위치한 팬텀 랜치의 분위기는묘한 신비로운 편안함 그 자체였습니다. 흰눈이 소복이 쌓여있던 위와 대조적이게 파릇파릇 새싹들이 돋아나고 있어서 그 푸르름에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사람이 많지가 않아서 더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텐트와 침낭을 비롯한 음식물까지 모든 것을 메고 내려와야 하는 백팩의 무게가 부담이신 분들은 팬텀랜치에서하루밤을 보낼 생각으로 하이킹을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물론 이곳의 예약이 쉽지는 않지만요...일단 예약에만 성공하시면 텐트나 침낭 먹을 것은 가지고 내려오지 않아도 되니...훨씬 가볍게 트레킹을 즐기실 수 있을 듯요. 내려오면서 만났던 다른 가족은 막내가 5살때부터 매년 봄방학이면 그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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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너무 희생하지 마세요.이런 저런 이야기 2017. 3. 16. 05:00
벤쿠버에서 살면서 기러기엄마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이곳 친구들도 많아서 자연스레 이곳 엄마들의 삶과 한국 엄마들의 삶이 많이 비교가 되곤 하는데요.. 한국엄마들은 너무 희생을 하고 사는 것 같아요.그게 미덕인양, 당연한 것인양, 생각하고 강요당하고 있기도 하고...스스로가 그 생각에서 못 벗어나고 있기도 하지요. 저는 제발 너무 희생하지 마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 이유는 여러가지에서 예를 들수가 있겠지만 딱 한가지 아이들의 영어 라는 면에서 예를 들면 많은 한국 엄마들이 한국에 가고 싶은데 아이들이 여기를 좋아해서 아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을조금이라도 더 주려고 희생하며 캐나다에 있다고 생각하십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아이에게 기대가 커져요.내가 어떻게 모든걸 희생하고 여기에서 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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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 첫날 (2) 산행하며 만난 사람들..미국 (USA)/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과 그랜드 서클 로드트립 2017. 3. 15. 05:00
내려가면서 기온이 올라가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는데요.이제는 눈덮힌 캐년이 눈높이 위에 있습니다.이렇게 내려가면서 즐기는 경치도 장관이지만 무엇보다 올려다 보며 정녕 내가 이 높이를 내려왔나...하는 놀라움은 보너스입니다. 할수있다!! 아침에 셔틀버스에서 앞좌석에 앉았던 커플과 인사를 했었는데요.어디서 왔냐고 물었더니 런던 온타리오... 캐나다에서 왔더라구요.그래서 우리도 벤쿠버 브리티시콜롬비아에서 왔다가 반가워했었습니다. 우리가 온 도시에 주 이름을 붙이게 되는 이유가 있는데요.옛날에는 런던에서 왔다고 하면 당연히 영국 런던인줄 알았었어요.하지만 캐나다에 온타리오에 런던이라는 도시가 있고 캐나다 살면서 온타리오 런던에서 온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다보니이제는 런던에서 왔다고 하면 온타리오를 생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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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 첫날-(1).. 추운 겨울에서 따뜻한 봄으로~미국 (USA)/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과 그랜드 서클 로드트립 2017. 3. 14. 05:00
3월에 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을 준비하면서 계속 지켜봤던 것이 일기예보였는데요.저희가 시작을 한 날이 3월 2일인데 참 감사하게도 그 전까지 눈에 비였는데 저희가 간 하루 전인 3월 1일부터는 햇살이반짝이는 구름한점 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늘 축복해주시는 주님께 감사~^^ 그랜드 캐년 백팩을 준비하면서 보았던 유튜브 비디오중 하나가 창조과학 그랜드캐년 이었는데요https://www.youtube.com/watch?v=H4YQk4crSLw아는 만큼 보이는 여행이 아닌가 합니다~^^ 노아의 방주의 역사적 사실의 증거인 그랜드 캐년...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며 걸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눈쌓인 그랜드 캐년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 우선 아침에 그랜드 캐년 방문자 센타 옆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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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맛있었던 퍼스트스텝스 기금마련 재능기부 3월 요리수업 후기퍼스트스텝스 2017. 3. 13. 05:00
퍼스트스텝스 기금마련을 위한 재능기부 3월차 수업은 요리수업이었습니다.제가 재능기부를 받겠습니다 라고 글을 올리고 조심스레 요리수업 해도 될까요~ 하고 신청을 해 주셨던 분인데요.이분의 블로그를 가 보고 그 동안 받은 요리수업이나 이런 것들을 보며 선뜻 네~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었는데요. 드디어 그날이 되었었습니다. 매달 재능기부 수업을 하며 참 감사한것이 기대 이상의 수업을 준비해주시는 봉사자분들의 정성인데요.오늘도 역시나 기대 이상의 맛있는 음식과 좋은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우선 요리 보실까요? 드레싱이 너무도 상큼했던 냉잡채구요~ 처음 시작은 시원달콤한 유자홍차로 시작을 하였습니다.친절히 레시피도 프린트해서 준비해 주셔서 열심히 필기하며 참 좋은 수업이었네요~ 맛있는 음식에 커피와 티가 빠질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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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꼭 해야 하는 3가지 이유...이런 저런 이야기/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삶 2017. 3. 10. 06:00
생을 살면서 제일 필요한 일인데 잘 하지 못하는 일이 용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일 가깝게는 나 자신을 용서하고 내게 상처를 준 가족들을 용서하고 친구들을 용서하는 일..하지만 이 중요한 일이 잘 되지 않아서 힘들어 하시고 힘든 삶을 살고 계신 분들이 너무 많은데요... 저는 누구보다 저 자신을 용서하기 힘들어 하는 아이였습니다. 어렸을때 부모님이 다른 일로 화가 나서 제게 스트레스를 푸시며 때리셨을때도 부모님을 원망하는 것이 아닌부모님이 나를 때리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 그렇게 나를 때리시는 빌미를 조금이라도 내가 제공을 했을 테니그런 빌미를 제공한 제가 미웠었으니요... 반복되는 외도를 하는 남편과 살면서도 남편이 미운게 아니라 저를 탓하고 있었었지요.맨 처음엔 "그래, 내가 임신하고 출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