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SA)/엄마 혼자 운전하고 5025키로 미국 자동차 여행 캐나다벤쿠버에서 미국 엘에이..

Sunset bay,, 이름처럼 멋진 석양을 즐길 수 있는 해변가여요...

하늘은혜 2015. 10.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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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글들을 참고로 두달전에 예약을 했을때는 분명 이곳에 대한 어떤 느낌이나 정보가 있었을 텐데요..

사실 예약을 해 두고는 완전 잊어버리고 살다가 출발을 했고...

여행을 하면서 다 좋은 해변가를 보았었기에.. 그리고 오레곤 코스트에서의 석양에는 별로 기대감이 없어졌었기에..

사실 선셋베이에 도착을 하였을때는 그리 기대가 없었습니다.

 

거기다 국도 101번에서 1시간 정도 들어가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운전을 하는 내내 도대체 내가 왜 여기에 예약을 했었지?  라며 스스로 질문을 하면서 왔었기에...ㅎㅎ

왜냐면 그 다음에 나올 운전에 부담이 많아서 국도 101번을 벗어나는 운전은 정말 싫었었는데요...

 

도착을 해서도 이틀이나 왜 여기에 예약을 했을까.. 그냥 하루 캔슬하고 가던 길을 계속 내려가는 게 맞는 걸까?

를 고민하며...   텐트를 쳤는데요...

 

저녁을 먹고 나선 산책길에서..  선셋 베이를 즐기고 나서는 그래 내가 이래서 예약을 했었구나~~~

했었네요...

 

정말 멋진 오레곤 코스트의 석양을 즐길 수 있었던 선셋 베이~~

함께 산책해 보실까요?

 

 

이렇게 바다로 수평선 너머로 떨어지는 해를 만날 수 있는 선셋 베이~

 

 

캠핑장에서 걸어서 약 7분정도~

이렇게 멋진 해변가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바로 실망을 했었지요.. 특히 조나단...  막상 두밤을 잘 캠핑장 근처의 해변가인데 큰 파도가 없다니..

하며 많이 실망을 했었는데요...

 

그 실망은 바로 다른 탐험의 기쁨으로 바뀌었습니다~

 

 

파도가 깎아낸 경치.. 멋지죠?

 

 

바로 탐험을 시작한 아이들..  아무생각없이 쪼리신고 따라가다가.. 헉.. 했던...ㅎㅎ

 

아들도 쪼리신고..ㅋㅋ 그래도 저런 바위를 다 올라갔습니다..

나름 엄마를 걱정한다고 저한테는 쪼리신고 있으니 올라오지 말라고 했는데...

뭐.. 저도 나름 터프한 엄마라...ㅋㅋ

쪼리신고 따라 올라갔습니다~~

 

 

저한테는 따라오지 말라는 한마디만 남기고 멀리 가버린 아이들~~

내가 반드시 따라간다~~~  ㅋㅋ  잡고 말테야~~

 

 

흠.. 정말 희안하게 이쁜 바위들도 만나고...

 

 

1700년대에 큰 지진이 있었다는데요...  아마 그때 지형이 완전히 틀어져서 옆으로 눕고 그위에 다시 쌓인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지형입니다~

우와..  지리학 공부하기에 정말 좋은 곳인듯요~~

 

 

아이들을 따라 계속 가다보니 이런 멋진 경치도 만납니다~~

 

 

흠.. 이래서 편안한 해변가를 떠나 탐험을 해 볼 가치가 있나봅니다~~

 

 

우와.. 완전 자연 홍합 밭이었는데요...

보말은 또 어찌나 많은지...  정말 캐서 끓여먹고 싶었습니다.. 꾹 참느라고 힘들었네요...

조나단이 안 먹을 꺼니까.. 또 따로 요리를 해야하니까.. 

난 간단한 여행중이니까...  등등의 이유로 스스로를 설득하며...

으아...  아까운 자연산 홍합~~

하지만 저는 경험으로 자연산 홍합보다 양식 홍합이 더 맛있다는 것을 아니까...  흑...

 

 

정말 멋진 실루엣이 나오지 않나요?

이런 바위를 쪼리신고 계속 넘어 다녔네요~~  ㅋㅋ  떨어지면 바로 바다~~~

 

 

해변가에 쓰러져있는 고목으로 멋진 풍경이 나와주는~~~

 

 

조나단이 만든 샌드엔젤~~  ㅋㅋ  남자아이들의 노는 스케일이란...

제 차는 이 여행이 끝나고 나면 심각한 청소를 해야할듯요~~  온천지 모래~~~ㅋㅋ

 

 

 

 

사진 찍기를 정말 싫어하는 아이들을 석양앞에 세우면 이런 사진이 나온다는...ㅋㅋ

너네 둘이 싸웠니?   ㅋㅋㅋ

 

 

정말 운치있고 분위기 있는 선셋베이입니다~~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