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캠핑 첫날. 하와이 도착한 날 해야하는 일
공항 근처에서 먹었던 첫번째 맛집.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주변이 무슨 공장지대 같고 식당도 허름해서 이게 맛집이 맞나? 하면서 들어갔었는데
메뉴판을 보며 허거걱! 했었습니다.
왼쪽에 저 작은 롤이 12불에 오른쪽 니기리 한 접시가 35불.
거기에 택스에 팁까지 55불을 그것도 미달라로 내었으니 정말 비싼 점심이었는데요.
맛은 좋았지만 정말 깜짝 놀란 금액이었습니다.
그런데 맛집은 맞는지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손님이 꽤 있으시더라구요.
참고로 이집이었습니다.
조금 금액은 비싸지만 맛있게 먹었네요.
그리고 간곳은 바로 우리의 최애 장소인 코스코.
하와이 캠핑에 필요한 식자재와 부자재를 사러 들렀습니다.
스노쿨링을 위해 수경과 오리발을 사고 바디보드도 사구요.
수영복 위에 걸쳐 입거나 여러 용도로 사용하게 될 샤롱도 사고 물에 기본 먹거리를 잔뜩 샀네요.
코스코는 마지막날 공항가는 길에도 들러서 귀국 선물을 사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렌트카에 기름도 가득채우고요. 코스코 기름값이 제일 싼건 아시죠?^^
미국 코스코 가실때 한가지 팁!
캐나다나 다른 나라 코스코에서 코스코 선불카드에 돈을 넣어서 그 카드를 가지고 가셔서 쇼핑을 하시면 제일 좋은
환율로 미국 코스코에서 쇼핑하실 수 있어요. 잔돈 생길일도 없고.
이제 쇼핑이 끝났으면 캠핑장으로 출발~
무지개의 하와이입니다.
첫날 캠핑장 가는 길에 바로 무지개를 보여주셔서 얼마나 행복하던지요.
꼭 환영인사를 받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캠핑장.
저희는 월요일에 도착을 했는데요.
이 넓은 캠핑장에 캠핑객은 저희를 포함해서 딱 두팀이었네요.
거기다 다른 쪽은 남자분 혼자 솔캠.
함께 온 동생들에게 고마워지던 순간이었습니다.
혼자 왔다면 캠핑 포기해야 했을것이니요.
아무도 없는 캠핑장에서는 무서워서 못했을 것 같아요.
먼저 저희의 자리는 바닷가 근처였는데 바람이 너무 불고 다른 자리에 어차피 아무도 안 올것 같아서 저희 마음대로
주차장 근처 차 앞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나중에 공원관리자가 퍼밋 확인하러 왔는데 저희가 자리 옮겼다고 이야기하니 괜찮다고 했어요.
텐트를 치고 저녁을 준비했습니다.
캠핑 첫날 저녁은 코스코에서 사온 치킨과 샐러드와 김치.
코스코에서 김치를 사왔는데 어찌나 탁월한 선택이었던지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하와이에 왔으니 하와이안 칩을 먹어야겠지요?
사실 하와이 가기 전 몇일을 정말 끙끙 앓다가 여행을 캔슬을 할까하고 고민을 하다가 그냥 따뜻한 곳에 가서 쉬다오자
라는 생각으로 갔었던 여행인데요.
사진으로 보니 그때 얼마나 아팠었는지는 안보이네요...ㅎㅎㅎ
아프다고 포기하지 않고 가기를 정말 잘했던 하와이 캠핑, 여행기.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