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픽에서 즐기는 스노슈잉
겨울에는 좋아하는 스포츠가 스노슈잉인데요.
스키장에 왔으니 스키도 타야겠지만 스노슈잉을 안하고 갈 수는 없겠죠?
제가 스키보다 스노슈잉을 더 좋아하게 된데에는 경제적인 이유도 있는데요.
스키를 타기 위해 사야하는 당일 리프트권이 120불 정도 되는데요. 스노슈잉은 단돈 5불이면 하루를 즐깁니다.
어렸을 때 만큼 스키를 좋아하지도 않으니 그냥 스키는 일년에 하루 정도면 된거 같고 나머지 시즌은 스노슈잉을
즐기는데요. 썬픽이 스키장이어서 스노슈잉이 5불이지 저희 동네 산들은 그냥 공짜라서 더 좋습니다.
그럼 윈터 원더 랜드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스노슈잉 코스의 반환점은 이 산장으로 이곳에서 따뜻한 핫초코 한잔을 마시고 간단한 식사를 하고 돌아오면 됩니다.
정말 산장도 멋있지요?
트레일의 시작에서 제 스노슈즈를 올리고 인증샷.
스노슈잉 트레일은 컨트리 스키 트레일 옆으로난 숲속에 있습니다.
자연설이 제대로 싸여서 이렇게 스노슈잉을 할 맛이 났습니다.
저 숲길로 들어가는 트레일 안내문 보이시지요? 눈으로 뒤덮인 숲길을 들어가는 기분은 참 좋습니다.
한참을 걷다가 컨트리 스키 트레일을 지나가는 곳에서 이렇게 어린 아이를 앞에 메고 컨트리 스키를 타는 아빠를
만나서 사진을 찍어주었는데요. 어린 아기의 엄마는 편히 쉬고 있을 꺼고 아빠는 이렇게 아기와 함께 운동도 하고
이게 컨트리 스키라서 가능한듯요. 모든 운동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즐기는 스포츠가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저 멀리 개썰매를 타는 사람들도 보이네요. 개썰매를 타는 개들은 이 눈밭이 얼마나 좋을까요?
눈에 뒤덮인 나무들의 숲속을 걸어가는 기분은 정말 상쾌합니다.
날도 좋아서 이렇게 파란 하늘도 보이구요.
그냥 아무렇게나 찍어도 옆서입니다.
깨끗한 눈을 녹여서 마시는 따뜻한 차 한잔의 맛은 스노슈잉이 가져다 주는 별미이기도 하지요.
작은 호수가가 그냥 너무 예쁩니다.
한 5시간 정도 이렇게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고 나면 제대로 운동을 했다는 마음에 하루가 참 뿌듯해 집니다.
썬픽을 가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스노슈잉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