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혜 2018. 7.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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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언니가 동네 텃밭을 분양받으셔서 키우고 계시는데 2주 정도 한국을 가셨어요

언니가 한국을 가신 동안 텃밭의 비밀번호를 가르켜주고 가셔서

허락받은 서리를 하러 갔었습니다~

같이 가 보실래요?^^

호박이 노랗게 너무도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동네 텃밭에 들어가는 입구에 자물쇠로 잠겨 있어서 비밀번호를 열고 들어가는데요


청포도도 맛있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토마토가 정말 잘 되고 있는 거 같아요~

이집 저집 다들 귀엽게 맛있게 텃밭을 가꾸고 계셨는데요~

이렇게 동네 공원 옆 자락에 동네 텃밭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거같아요.

접근성도 좋고 이웃간에 인사하며 정도 쌓기도 하고~^^ 도시 텃밭의 참 좋은 예죠?^^

함께 서리하러 온 언니들~

오이가 아주 튼실하게 자랐습니다.

전혀 약을 쓰지 않은 완전 유기농~

열무가 너무 건강하고 맛있게 자랐네요~

오이에 호박에~  여기 캐나다 맞나요~~^^

딸기는 보기엔 맛있어 보이는데 맛은 없어요...ㅠㅠ 한국 딸기가 최고~

예쁜 호박꽃~  나중에 맛있는 호박이 열리겠죠?^^

사과 나무에 사과들도 탐스럽게 예쁘게 열렸습니다.

텃밭을 꽃밭으로 가꾸는 분들도 계신데요~

군데 군데 꽃들이 있어서 더 좋아요~


열무는 옆에 같이 있는 토마토들 잘 자라라고 다 뽑아주고~

맛있게 열무김치를 담가서 주인에게 나눠주어야겠지요?^^

한국에서 씨를 보내준 사람이 있어서

열심히 동네 텃밭에 응시를 해서 당첨이 되어서 그 씨를 뿌리고 심어준 사람이 있어서

하나님이 싱싱하게 키워주셔서

수확을 한 사람이 있고

맛있게 먹는 사람이 있고~   다 다른 사람일 수 있지만 다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그 작은 씨가 이렇게 맛있는 야채로 자란다는 게 늘 신기한거 같습니다.

오늘도 한뼘 자라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