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라이프 오브 파이
하늘은혜
2013. 1. 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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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학이라 한참 늦잠을 자는 아들을 깨워서 일어나자마자 극장으로 뛰었다.
3D 영화가 가격이 부담스러워 조조를 보고싶어서 였다.
평일 아침 9시5분에 시작하는 그 영화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는지도 놀랐고...
영화에 대해 어느정도 검증이 된 듯한 기분이라서 안심이 되었다.
책이 워낙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읽어보지 않았고 대충의 내용은 인터넷에서 보고 갔기에 사실 스토리 보다는 영상에 대한 기대를 많이 가지고 갔었다..
약간은 노인과 바다 도 생각이 나고... ㅎㅎ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영상이 정말 아름다웠다.....
그리고 내용은....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도 참 매끄러웠고 어느 한순간 지루하지 않았고 결론을 관객에게 던지는 반전도 재미있었다.
정말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영화였다..
물론 자세히 올리면 스포일러가 될것이기에 쓸 수는 없지만...
영화를 보고 초등5학년인 아들과 이야기를 나눌꺼리도 있었고 서로의 생각을 굽히지않고 서로가 원하는 식의 결론을 믿고있다... ㅎㅎ
암튼.. 겨울방학 추천하고 싶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