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날 좋은 날엔 무조건 산책~^^

하늘은혜 2019. 5.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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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날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드디어 벤쿠버에도 봄이 오고 있나봐요~^^

한국은 이미 덥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리던데 이곳은 아직은 패딩을 놓지 못하는 날씨입니다.

특히 아침 저녁으로는 얇은 패딩은 필수인데요.

날이 너무 좋아서 아직 동네를 잘 모르는 친구와 함께 동네 산책에 나섰습니다.

3주동안 우리집에 하숙하고 있는 로리와 함께~

주인이 유럽여행을 가면서 저에게 맡겨두고 가신건데요. 너무 예쁘죠~

어디서 본 개인것 같다구요?  ㅎㅎ  거의 5년째 주인이 여행갈때마다 저에게 맡겨두는 강아지라.

거의 제 개인것 같습니다.

개를 키울 여건이 안되는 저에게는 딱인듯요.

이렇게 잠깐 봐주기. 

올해에는 처음 와본 사사맛 레이크.

올때마다 그냥 좋습니다.

바다 물빛이 아주 조금은 제주를 닮기도 해서 한장 찍어본 벨카라

날 좋은 날 벨카라는 말이 필요없습니다.

우선 사사맛 호수를 한바퀴 돌고 벨카라로 산책을 갔었는데요.

화이트파인 비치로 치고 가셔도 되요. 이 호수는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정도로 짧게 물과 가까이에서 즐기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초급자용이라고 할까요?^^

피크닉 테이블을 많이 업그레이드 시켜놓았더군요.

여름에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와서 즐길지 참 좋아보였습니다.

이렇게 중간에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는데요. 

친구와 걸었더니 이런 사진도 찍어주는 군요. ㅎㅎ 늘 혼자다니니 이런 사진이 별로 없는데요.

물이 너무 맑아서 물에 꽃을 띄우고 사진을 찍어보았는데요.

호수물이라는 것이 표현이 안될 정도로 맑아서...

물 보이시나요?

아들이 어릴때 자주 왔던 곳들을 이제는 친구와 오게 되네요.

아들이 어릴때는 이곳이 지겹다 싶을 정도로 자주 왔었는데요. 이제는 그렇게 자주는 안 오게 되는 것이.

어찌보면 아이를 키우면서 더 열심히 주위를 즐기며 누리며 살았던거 같습니다.

아이를 키웠기에 더 열심히 산 내 인생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는요.

날이 너무 좋은 날엔 무조건 산책을 나갑니다.

이제 이런 사진들이 많아지겠네요.

그런 계절이 되었어요~

다들 즐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