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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쿠버 다운타운 브런치 맛집 - forage
    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19. 12.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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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주말마다 밴쿠버 브런치 맛집 다니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밴쿠버에서 거의 20년을 살았는데 그중에 한국에서 산 기간도 만만치 않게 많기도 했었지만

    주로 아들과 저만 밴쿠버에서 살아서 아이가 어릴때는 둘만 식당을 가는게 편하지 않아서 집에서 먹었고

    아들이 크고 나서는 아들은 친구들과 다니느라 혼자 올 수는 없는 곳이니 밴쿠버의 맛집들을 다녀본적이 없는데요.

     

    남자친구가 생기고 남자친구와 브런치를 먹으러 다니는 재미가 꽤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저를 데리고 가는 식당 대부분이 저는 한번도 가 본적이 없는 곳이라고 하니 남자친구도 놀라는데요.

    이렇게 유명한 집을 안 와봤었냐며...

     

    연애는 여러모로 삶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일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포라지는 식당 입구에 많은 상이 걸려있는 만큼 검증 된 맛집이구요.

    그 만큼 주말에는 줄이 어마어마 합니다.

     

    그래서 가기전에 꼭 전화예약은 필수이신데요.

    그냥 가시게 되면 좀 기다릴 각오를 하시면 됩니다.

     

    겉에서 보기에 줄이 짧은 것 같다고 좋아하지는 마세요.

    예약을 한 사람들이 시간에 맞추어 오기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 온 사람이 먼저 자리를 찾아

    들어가게 되는 곳이니요.  계속 기다리게 됩니다.

    저희는 예약을 하고 갔었는데요.  기다리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먼저 가서 앉기도 살짝 미안해지더군요.

     

    처음 가는 식당에서 메뉴를 고를때는 그 집에서 제일 잘 나가는 게 무엇인지 물어봐서 그걸

    시키는 것도 괜찮은데요.

     

    그렇게 해서 시킨 두가지 메뉴.  

    브런치 답게 둘다 수란이 들어가 있습니다.  맛집들은 케찹도 직접 만들어서 사용을 해서 일반 케찹과는 맛이 다른데요.

    이 두가지 메뉴가 둘다 훌륭했습니다.

    하이다과이 할리벗 베니 였던것 같은데요.  생선가스처럼 수란밑에 할리벗 튀김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참 이 포라지는 모든 재료를 비씨주 내 혹은 인근 농장에서 가져다 쓰는 것으로도 유명한 집입니다.

    요즘처럼 지구 온난화가 걱정인 때에 참 좋은 컨셉의 식당이다 싶었네요.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식당.   왜 인기가 높은지 아시겠죠?   정말 맛있었어요~

    이건 무슨 소세지 뭐였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저 바질 페스토도 정말 맛있고 암튼 다 맛있었습니다.   토스트에 쨈은 가져다 달라고 해야 하니 꼭 말을 하세요~

    쨈도 직접 만든 쨈을 주는데 가게에서 흔히 사먹을 수 있는 맛이 아니라 특이하고 맛있었습니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브런치 맛집을 찾으신다면 포라지도 한번 가보세요~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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