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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쿠버에서 제일 맛있는 치즈돈까스집 Saku in robson st.
    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20. 1.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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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한참 재미있게 봤던 적이 있는데요.  그때 알게되었던 포방터 치즈 돈까스.

    작년에 한국에  갔을때 가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었는데요.

    요즘 이 돈까스가 제주도로 이전을 했다는 것을 보면서 다음에 제주도 가면 꼭 먹어봐야지 하고 생각하다가

    급 치즈 돈까스가 먹고 싶어서 밴쿠버에서 제일 맛있는 치즈 돈까스집을 갔습니다.

    Saku in Robson st.  사쿠는 다른 곳에도 지점을 낼 정도로 맛있는 돈까스집인데요.

    일단 일하는 사람들도 다 일본인들로 일본식 돈까스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여름에는 줄이 보통 1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집이기도 한데요.

    요즘은 겨울이라 그리고 주말에 오픈시간에 맞춰서 조금 일찍 갔더니 오픈하고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먹고 싶었던 치즈 돈까스와 히레까스를 시켰는데요.

    딱 나오는 일인상이 예전에 한국에서 자주 가서 먹었던 카츠야(?)인가? 거기와 똑같습니다.

    아마 한국 돈까스 식당이 일본식을 배껴서 했던 거겠죠? 깨를 갈아서 소스에 섞는 것과 샐러드에 드레싱에 미소국에

    어쩜 이렇게 똑같이 나올까 싶게 신기합니다.

    더 신기한건 맛인거 같아요.  제가 한국에서 좋아해서 자주 먹으러 다녔던 딱 그 돈까스 가게집 그 맛입니다.

    물론 미소는 맛이 조금 달랐어요.

    다음에 제주에 가서 연돈 치즈돈까스를 먹어보게 된다면 비교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사쿠의 치즈 돈까스 맛은 제게 너무 익숙한 그리웠던 맛이니 치즈 돈까스가 이거에서 뭐 그리 달라질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일단 가격에서는 연돈이 승리지요.  사쿠의 치즈 돈까스는 19불 여기에 세금과 팁을 더하면 거의 24불 정도

    되니요. 연돈은 올라서 9천원이라던데 일단 반값이잖아요.  사쿠의 맛 정도는 한국에 제가 좋아했던 체인점에서도

    만들어 내던 맛이었으니 뭐 그냥 연돈의 승이 되겠네요. ㅎㅎ

    친구가 시킨 히레가스를 먹어보고 살짝 실망을 했었는데요.

    튀김에 기름이 너무 많이 배어있어서 였습니다.

    하지만 지역 커뮤니티에 물어봐도 사쿠보다 더 맛있는 돈까스집은 추천을 받지 못했으니 밴쿠버에서는 이 정도

    맛에 그냥 만족을 하고 살아야 할듯요.

    나이가 들면서 왜 이리 점점 맛에 더 집중하게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밴쿠버에서 맛있는 돈까스가 드시고 싶다면 사쿠를 추천합니다~

    맛있는 하루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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