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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좋아하는 것들 중~^^
    이런 저런 이야기 2018. 2.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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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그릇과 이불에 꽂혔던 적이 있었지요.

    집도 크겠다 아무리 사다가 넣어도 채워지지 않던 부엌과 방들...ㅎㅎ

    방이 8개에 화장실 5개의 3층 집이었으니..  좀 너무 컸죠?

    그때 질려서 지금도 큰집은 거저 살아라고 해도 노노~


    해외이사와 그 큰집에서 작은 아파트로 이사까지 여러번의 이사를 거치며

    그릇은 깨지거나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이웃에 나눔하고

    이불도 다 나눔하고...


    몇개 안 가지고 왔다고 생각했는데도 이불은 창고에서 나오지도 못하는 아이들이

    더 많고...ㅠㅠ


    그릇도 ...  ㅎㅎ


    작은 아파트로 이사를 하며 생각했던 것이 공간이 작아야 더 욕심을 부리지 않지...

    였는데 정말 딱이요.


    오죽하면 몇일전에 미국으로 단풍보러 갔다왔는데 앤틱샵도 안 들리고 아울렛도 안 들리고

    아예 들어가지를 않고 패스~~

    견물생심이라잖아요~~~  ㅎㅎ


    아이쇼핑 자체를 안해요..  보면 사고 싶을 까봐..

    사면 둘데도 없고 필요한 물건들도 아니라...ㅎㅎ

    스스로가 자제가 안된다면 물리적 제제를 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요~^^


    그릇들은 매일 쓰는 거 말고는 이 그릇장 하나로 끝~~  


    이 정도만 있어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 초대해서 차 마시기가 충분해서요~



    근데 참 없어보이긴 해요...  힝....

    일부러 그릇장을 작은거 하나만 하기도 했지만... ㅠㅠ



    물론 이 밑에 서랍에 들어있는 것도 다 그릇들이긴 해요...^^



    이 그릇장도 제가 리폼한 애라 참 애장하는..  손잡이도 락카칠해서 색깔 바꾸고 

    1000원짜리 시트지 사다가 붙여서 리폼한 저렴이 리폼이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20년도 훌쩍 넘은 그릇장이라고는 보이지 않죠? ^^



    제가 리폼한 테이블과 의자 뒤에 자리하고 있는~~



    이렇게 상차리고 파티하는 거 참 좋아하는 데요~~


    초대받아 오시는 분들이 다들 좋아해주셔서 저도 더 뿌듯해지는~~


    젝 좋아하는 그릇들과 제가 리폼한 가구들~~~


    보기만해도 행복해요~^^


    오늘 하루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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