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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에서 겪은 첫번째 바가지...
    중국 (China) 2015. 5.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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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캐나다로 가는 길에 베이징 스탑오버로 일정을 잡고 숙소를 예약하고...

    해 두기는 했지만 사실 베이징에 대해서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특히 그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더더욱...

     

    하지만 이제 캐나다로 가면 중국을 갈 일이 더욱 멀어지겠기에..

    중국어를 공부하는 아이에게 왜 중국어 공부를 해야하는지도 느끼게 해 줄겸..

    자금성과 만리장성을 보고자 베이징으로 향했습니다.

     

    우리는 캐나다로 가는 길이기에 짐이 아주 많았습니다.

    다 큰 가방으로 인당 두 개씩 해서 도합 6개..

    이걸 들고 시내로 가기 보다는 공항에 맡겨두는게 더 편할 것 같아서 공항에 짐을 맡기는

    가격을 물어보았더니 하루에 가방 한 개당 30위안 우리의 6개는 하루에 180위안씩 6일이면 허거걱... 1080위안..

    저희는 그냥 가지고 호텔에 가서 맡겨두기로 하고 벤 택시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공항에서 지하 1층에 있는 Taxi information에 갔더니 일반 택시를 이용하기 위한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더군요...

     

    저희는 그냥 바로 인포메이션 데스크로 가서 호텔 주소를 보여주며 미니버스 택시로 호텔을

    가면 얼마가 나오겠냐고 물었더니 210위안이라고 해서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공항에서 정해진 영수증에 호텔 주소를 쓰고 가격도 210위안이라고 적어주었습니다.

    그 종이를 주면서 돈은 호텔 도착해서 운전사분께 드리라고 하더군요.

     

    편하게 모든 짐을 싣고 호텔에 도착을 해서 짐을 내리고 210위안을 주려고 했더니

    운전사분 400위안이라고 하는 겁니다...

     

    아니 우리가 받은 영수증에 210위안이라고 되어 있는데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400위안이라고 우기는 겁니다.

     

    그래서 호텔 보이에게 통역을 하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준 영수증을 보여주었더니 호텔보이가 운전사에게 막 뭐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고속도로 이용료 20위안을 더 해서 230위안을 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230위안을 주고 상황 종료.. 그 운전사는 계속 뭐라뭐라 불만을 말하고..

    저희는 무시를 하고 호텔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큰 짐들은 공짜로 맡기고 가볍게 체크인하고 방으로 올라갔네요...

     

    그렇게 베이징에서의 첫 경험은 바가지요금과 싸우기였네요...

     

    하지만 별 기대없이 예약했던 호텔에 너무 만족을 해서 금새 마음은 풀렸습니다.

     

    호주에서 호스텔 일박의 가격보다 저렴했던 5성급 베이징 호텔이라 사실 별 기대는 안했었는데.. 완전 좋으네요... 동사십성 역에 있는 스위소텔 호텔.. 완전 추천입니다.

     

    호텔 휘트니스에 줌바도 있어서 완전 좋았었지요...  내 사랑 줌바~~~~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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