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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Disaster Artist
    영화이야기 2018. 2.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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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정말 우연이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어느 엄마의 아이를 누군가에게 맡겨두고 잠깐 가지는 달콤한

    휴식의 시간에 이 엄마가 저와 영화가 보고 싶다며 부탁을 해서 함께 보러갔던 영화.

    저라면 절대로 선택하지 않았을 영화를 누군가를 위해 함께 보았었네요.


    전혀 어떤 영화인지 알아보지도 않고 갔다가 영화를 보고 나와서 이 영화에 대해

    더 많이 찾아보게 되었던 영화.


    흠..


    의외로 마니아층을 많이 가진 영화였습니다.


    영화가 재미 있었다 없었다 이런 이야기는 배재하고

    그냥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들었던 생각을 정리해보면,


    이런 영화도 만드는 구나.

    이런 영화도 보는 사람들이 있구나.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그 일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언젠가는 

    만날 수도 있겠구나.

    그러려면 경제력은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 구나.


    세상은 넓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만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함께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겠구나.

    그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때 까지 내가 끈기있게 계속 해야 하는 구나.


    사람들은 나의 일을 내가 생각한 방식으로 인정해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내가 상상도 못한 방식으로 인정해 줄 수도 있겠구나.


    영어는 중요하다.


    왜 이야기가 영어로 가는 지 뜬금없다 싶으시죠? ^^


    만약 이런 영화를 한국말로 만들었다면 이렇게 영화가 성공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글쎄요...


    영어를 이야기 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그냥 시장의 크기.


    영어를 사용해서 만든 콘텐츠나 어떤 일에 대한 시장의 크기가 한국어 시장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크기때문에 이런 니쉬마켓에서의 성공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이

    한국보다는 훨씬 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인터넷으로 이 영화에 대해 검색을 해보며 느꼈던 것은

    세상엔 참 다양한 방식으로 삶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과

    그래도 괜챦다....


    저의 갇힌 사고의 폭을 넓혀준 영화였습니다.


    추천한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ㅎㅎ


    그냥 하고 싶은거 해도 괜챦아 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 영화였네요.


    당신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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