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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 행복한 친구들과의 티타임
    카테고리 없음 2020. 1.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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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가 그리 바쁜지 예전엔 한달에 한번이라도 꼭 시간을 내서 만났던 친구들을 몇달을 못 보고 지내다가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서로의 시간을 맞추어서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 밀린 자기 근황이야기를 하며 이런 저런 일들에 안타까워도 하며 축하도 하며 좋은 시간 보내었네요.

    이친구들과의 만남이 늘 기대가 되고 좋은 이유는 같은 믿음안에 있는 친구들이라 그렇습니다.

    부연설명을 하지 않아도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그냥 이해를 할 수 있는 사이라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의 말이 너무도 잘 이해가 되어서 그렇습니다.

    나의 조언이 따로 필요없는 친구들이라 그렇습니다.

    다들 기도안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으려 노력하며 한발짝씩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친구들이라 그렇습니다.

    이런 친구들을 알게 해 주시고 옆에 주심에 감사드리게 되는데요.

     

     

    사랑은 말이 아닌 행동이라는 것을 그들의 삶을 통해 제게 가르켜준 친구들인데요.

    아들이 유치원때 영국에서 이민을 와서 아이들이 같은 유치원을 다니며 절친이 되어서 친하게 된 조나단엄마 미리엄.

    자신의 아이도 4명인 그녀의 생활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보면 정말 대단하다라는 말밖에 안나오는데요.

    그 많은 일이 있는 와중에도 주님만 붙잡고 걸어가는 그녀는 가끔 만나 차한잔 하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충분히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사람입니다.

    제가 이혼이 확정되었다는 변호사의 메일을 받았을때 아주 멋진 꽃다발과 달콤한 쵸코렡을 들고 집으로 찾아왔던 그녀.

    이혼을 축하하는 것이 아닌 내가 내린 모든 결정에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자신이 옆에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을

    그녀의 마음이 느껴져서 참 고마웠었던 기억이 납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디너를 함께 하는 미리엄네집.

    독일에서 이민온 클라우디아와 미리엄과 저 이렇게 세사람 참 좋은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독일에서 이민 온 클라우디아는 2번의 암투병을 마치고 이런 저런 힘든 일에도 씩씩하게 열심히 사는 친구.

    항암치료를 받으러 갈때도 혼자 병원에 운전을 하고 가서 받고 운전하고 집에 올 정도로 씩씩한 친구.

    이 친구를 보고 있으면 독일사람들의 강인함이 그냥 이해가 되기도 하는데요.  그렇게 타고 난 사람들이라는 것이요.

    제게 자동차 여행을 시작 할 수 있게 용기와 영감을 주었던 친구입니다.

    일년에 한두번 만나기 힘든 사이지만 이런 친구들이 옆에 있다는 사실에 늘 힘이되고 위안이 되는 친구들.

    사진을 보며 그 시간의 기록을 남겨두고 싶었네요.

    저에게 블로그는 제 일상의 기록이기도 하니까요.  가끔 제가 들여다보며 이때 이런 일이 있었구나 혹은 이런 시간을

    가졌구나 하고 돌아보게 하는 아주 좋은 기록.

    저의 가장 큰 복은 인복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가진 복을 세어보시며 누리시는 하루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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