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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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담 해변 산책길..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3. 10. 8. 10:39
처음 8박 9일의 여행을 구상할때 하도리와 세화 월정리가 좋아서 그곳에만 머무를까... 를 고민할때 나를 서쪽으로 강하게 당긴 한담 해변 산책길... 나에게 다시한번 제주도 해안길을 걸을때의 준비물을 상기시켜준 해변이다..ㅎㅎ 작년 올레길을 걸으며 해안가에서 만나는 해녀분들께 직접 전복과 소라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해서 먹으며 제주 해안가를 걸을때는 꼭 현금을 들고 다니자.. 를 경험했건만..ㅎㅎ 정글 게하를 결정하게 한 또 하나의 이유... 한담 해변 산책길... 정글 게하에서 1-2분 정도 걸어가면 바로 시작한다... 아침마다 물이 많이 빠진 바닷가는 비닐봉지를 들고 나가야 함을 알려주고... 저 바위에 많은 보말과 고동들... 그냥 쓸어담아서 라면 끓여먹으면 일품이다...ㅎㅎ 이런 많은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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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페 - 분홍씨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3. 10. 8. 09:55
애월쪽 한담해안산책로를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카페 분홍씨. 정글 게스트하우스 일층에 위치하고 있는 너무 아기자기 이쁜 카페다.... 분홍씨의 너무나 단아하고 이쁜 여주인 분홍씨가 맛있는 커피와 차를 끓여 내 주는 곳... 정글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기로 결정을 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분홍씨... 정글 게하에 머물면 아침마다 분홍씨에서 맛있는 샌드위치와 커피를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핸드폰으로 막 사진을 찍어도 참 이쁘게 나온다.. 커피 마니아들은 참 좋아할 것 같은 커피 볶는 코너... 카페 마스코트 레이도 참 좋아하는 공간이다...ㅋㅋ 며칠을 머물며 저 벽에 있는 책과 만화책들을 읽으며 음악듣고 뒹굴뒹굴의 시간이 너무 행복해지게 만드는 공간... 이쁜 안주인의 분위기와 꼭 닮은 정말 아기자기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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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21코스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3. 10. 7. 12:06
하도에서 종달 총 길이 10.7km 끝을 지미봉으로 마무리를 하는 정말 해안길이 이쁜 코스다.. 그런데 나는 바로 이전에 용눈이오름을 올랐었기에 지미봉은 생략하고 종달에서 하도로 걸었다. 일기예보에 태풍이 비켜가고 있었던 날의 오후였다... 종달 해안가에서 보이는 성산일출봉... 그리고 우도...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엄청 세고 파도가 높은 날이라 걷기에 더욱 운치를 더해주었다. 하도 종달 해안도로는 자전거 도로로도 유명한데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차도 하나 넓이의 길이 자전거와 걷는 여행자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 옆을 지나가는 차도 거의 없고... 드라이브 코스로도 정말 멋있는데... 드라이브는 성산일출봉에서 종달 하도 세화 월정리를 거쳐 김녕해변까지.... 그냥 쭉 가면 된다...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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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 응?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3. 10. 7. 12:00
응? 응? 을 처음 알게 된것은 찬타엔 제이 카페에서 였다. 찬타네가 응? 에서 와서 케이터링 파티를 한다고 해서 응? 에 대해 검색을 해 보면서... 별로 없는 블로그 후기였지만 참 궁금증이 생겨서... 지난 7월 출장때 외국인 친구들을 데리고 가면서 처음으로 예약을 했다. 출장중 잠깐 들른 응? 은 그닥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었다... 음식은 맛있었지만 내가 블로그 글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우리의 비행기시간이 문제였다.. 우린 그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시간이 넉넉지 못했던 것이다. 그뒤 친구들에게 소개를 해 주었다.. 다른 미국인 커플을 응?에 보내면서 자카가 호야가 데킬라를 좋아하니 사다가 주라는 팁도 주면서... 나중에 그 커플은 응?을 세번이나 갔었단다... 찬타에 있으면서 밤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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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가을 제주여행.. 넷째날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3. 10. 6. 07:58
아무리 늦게 잤어도 아침 일찍 늘 상큼한 기분으로 깨어나게 되는 것은... 내가 여행을 와 있거나 이곳 공기가 너무 좋거나 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세화 오일장과 벨롱장터가 있는 날... 그리고 이제 내일이면 서쪽으로 넘어가기로 되어있어서 빨래를 했다... 꼭 내 집인양.. 방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고.. 바람이 정말 시원하고 햇살은 따스한 마당에 빨래를 널면서... 주부들의 로망을 맘껏 즐겨보았다... 세화오일장에서는 정말 사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여행객의 입장에서... 그냥 당일 먹을 것들로만 고를 수 밖에 없음이 참 많이 안타까웠다.. 제일 유명한 고추튀김을 먹어야지.. 하고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집에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고 한입 물었는데... 어? 이게 뭐지? 그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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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 두배 더 즐기기한국(Korea) 2013. 9. 28. 10:47
지난 추석연휴.. 두번 연속으로 수리산을 찾았습니다. 제 기억속의 수리산은 신혼초 산악자전거에 빠져있던 신랑을 따라 힘들게 다니던 산인데.. 임신을 하고 아이를 키우며 좀 멀어졌던 산이었습니다. 남편만 혼자 보내던.. 이제 아들이 많이 커서 아빠랑 같이 자전거를 타며 산입문을 위해 찾았던 수리산.. 많이 바뀌어있더군요... 도서관뒤에서 시작하는 등산로에서 슬기봉을 오르기위해 임도 오거리 가기전 오른쪽으로 꺾어서 올라갔던 등산로... 정말 너무너무 좋은 뷰들을 간간히 보여주었습니다. 슬기봉에서 이렇게 다른 곳으로 가는 안내문도 찍어보고... 임도를 열심히 아빠따라 달리는 아들... ㅎㅎ 수리산은 산악자전거 타는 분들 사이에서도 임도가 좋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예전보다 산악자전거를 통제하는 구간들이 생기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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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온누리 오리구이..한국(Korea)/서울 (Seoul) 2013. 9. 12. 18:45
새벽부터 쏟아진 빗줄기가 아주 시원했던 어느날... 그래... 비오는 날은 한강 드라이브지... 하며 그냥 출발~~ 간만에 양평 온누리 오리구이집을 찾았습니다. 우와.. 여전히 너무 감동적인 맛.... 오리 한마리를 잘 구워먹고 전골에 국수까지 먹고 이제 산책~~ 음식도 너무 맛있지만 정원도 너무 이쁘게 가꾸어 놓았고 북한강변으로 바로 이어져있어서 식후 산책하기 너무 좋은 곳... 마침 딱 점심을 다 먹고 나왔더니 비가 그쳤다... 비온 뒤 더 짙어진것 같은 푸르름... 조으다... 식당... 드시고 저 계단으로 내려오시면 뒷편 정원이랍니다... ㅎㅎ 그네에 앉아도 보고요... 팔당대교까지 걸어도 봅니다... 각종 새 구경도 하고... 역시 비가 와도 정말 분위기 있는 북한강이어요... 주말에 가족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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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8코스 - 구름정원길한국(Korea)/서울 (Seoul) 2013. 9. 12. 18:40
더위가 약간은 물러난 것 처럼 느껴지던 하루... 친한언니와와 북한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이 처음인 언니를 위해 어디 좋은 코스를 갈까... 검색하다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구름정원길... 이름처럼 정말 이쁜 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선 불광역에서 내려서 2번출구로 나가 코너에서 왼쪽으로 보면 둘레길이라는 표시판이 반갑게 나를 맞아 줍니다. 그렇게 올라가다 둘레길 안내소앞에서 아파트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8구간의 시작을 알리는 이쁜 문... 이렇게 나무위에 구름다리를 놓아서 멀리 전망도 보면서 꼭 구름정원을 걸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이름도 구름정원길... 너무 이뻐요... 아직은 지난 여름 무더위의 열기가 다 가시지 않았던 8월의 말이었음에도 땅에 떨어진 도토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