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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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부모님은 맞벌이 부부셨습니다.이런 저런 이야기 2017. 1. 19. 08:15
제 부모님은 맞벌이 부부셨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 종종 무슨 무용담처럼 엄마가 일을 하시며 저를 키우신 이야기를 해 주셨었습니다. 아주 아기였을때 시골에서 먼 친척 아이를 아기를 봐주라고 데려다 놓았는데 그 아이가 정신적 문제가 살짝 있는 아이인것을 주변에서 속여서 모르고 데려오셔서 아기를 맡기셨는데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오셔서(제 부모님은 부부교사셨습니다) 평소처럼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데 아기가 젖을 물지를 않고 자지러지게 울기만 해서 왜 그런가 했는데 어느날 청소하시다 그 친척 아이의 일기를 보시게 되셨는데' 아기가 자꾸 울어서 귀찮아서 베게로 덮어 버렸다 그리고 한참을 눌렀다. 아기 보는게 귀찮은데 그것도 모르고나한테 잘해주는 언니가(저희 엄마)가 불쌍하다. ' 라는 글을 읽으시고 깜짝 놀라셨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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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공부에는 눈치도 필요하다...이런 저런 이야기 2017. 1. 11. 10:08
새해들어 결심중 하나가 새로운 언어 배우기이신 분들이 많으실것 같은데요.아무래도 가장 많은 결심은 영어를 정복하자 혹은 영어 공부 더 많이 하자 정도가 될것 같은데요.. 저는 언어공부에는 눈치도 필요하다라고 생각을 하는데요..이런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던 것이 제 캐네디언 백인 친구가 미국 뉴욕으로 여행을 갔을때 은행을 찾고 있다가뉴욕 사람들에게 은행이 어디있냐고 물었는데 그들이 친구 말을 못 알아들어서 "B.A.N.K " 라고 스펠링을 쓰고서야말이 통해서 은행이 어디에 있는지를 안내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였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그냥 웃긴 에피소드라고 생각하고 넘겼던 이야기가 다시 기억이 났던 것은 7-8년 전 서울에서 영어학원 강사로일하던 한 미국인 청년이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면서 그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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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영어공부 방법~^^이런 저런 이야기 2017. 1. 7. 07:33
오늘 두분의 유학생맘을 만났었는데요.. 따로 따로...두분 모두 올해의 결심이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 보겠다 인것을 들으며...이노무 영어는 도대체 언제까지 우리를 따라다니며 괴롭힐까? 생각이 들었었네요...학교다닐때 충분히 괴로웠는데 말이죠... 제 오빠가 대학때 한양공대생으로 전국 대학생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2등하고 외대 동시통역대학원을 나와서 MBC PD로있는 김민식 피디라는 사람인데요..제가 옆에서 봐서 아는데 정말 영어를 좋아하고 독하게 공부했던 사람이지요...요즘도 일년에 책을 200권이상읽는 독서량도 대단한 사람이고 글도 잘 쓰는 사람이라...(오빠 자랑을 하려고 쓰는 글은 아니구요. 그냥 팩트....) 오빠의 블로그를 매일 들어가 보는데요.. 참 좋은 글이 많아서... 이번에 책이 나왔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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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과 비쥬라는 인사와 성희롱의 차이...이런 저런 이야기 2017. 1. 4. 06:43
얼마전에 한인 여행사로 단체여행을 다녀온 유학생맘 한분이 제게 연락을 주셨습니다.너무 기분나쁜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한인 가이드분께서 자신은 호주에서 자란 사람이라고 밑밥을 깔아놓으시고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셨었는데저녁에 엄마와 아이들만 있는 방으로 찾아오셨다고.. 방이 괜챦은지 체크하러왔다고는 말했지만 어머니는 많이불편하셨다고 하시는데요...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시고 잘 자라고 하시면서 나가시면서 아이들을 한명 한명 안으시며 포옹으로 인사를 하셨답니다.그러고는 어머니께도 잘 자라고 하시면서 포옹으로 인사를 하자고 허그의 포즈를 취하셨고...그분은 그러고 싶지 않으셨지만 가이드분이 이건 그냥 이쪽 인사 문화라고 하셔서 내키지 않는 마음이지만 호주에서 자라서문화가 그렇다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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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 서비스 받을 까요? 받지 말까요?이런 저런 이야기 2016. 12. 31. 00:10
제가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카페에 올라오는 질문들을 보며 아 세월이 이렇게 흐르는 구나.. 를 느끼게 될때가 있는데요..학년이 시작하기 전에 조기유학오시는 엄마들의 질문이 많아지는 것을 보면서 아.. 이제 비자준비하시는 구나...여름캠프 오시는 분들의 질문을 보면서 벌써 여름캠프 준비할 시기인까? 그러다 사고 팔고의 글이 많아지면 아.. 이제한국으로 돌아들 가시는 때이구나... 이렇게 되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1월부터 학교를 보내려고 오신 유학생 맘을 알게되어서 렌트할 집을 구해드리고 공항에 픽업을 드리고자동차를 사시는 것까지 도와드렸는데요. 그분과 정착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그러다가 정착 서비스를 받을 까 말까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한번 글을 써야겠다 생각을 했네요. 우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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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진실일까?이런 저런 이야기 2016. 12. 23. 04:30
특검이다 국회 청문회다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서 제일 많이 듣게 되는 이야기가 과연 진실은 무엇인가? 인것 같습니다. 살면서 가장 알고 싶어하는 것도 진실이 아닐까요? 정말 이사람은 나를 사랑하고 있는건지?정말 이 광고는 진실을 이야기 하고 있는 건지?정말 이 정권은 나라를 잘 살게 할 수 있을 런지?정말 이 사람이 이야기 하는 대로 하면 난 잘 살 수 있을 런지? 가끔은 정말 진실이라고 하는 것에도 의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 사람인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 엄마아빠는 나를 사랑하시는 건지... 특히 내가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을 거짓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가지게 되거나 논쟁을 하게 되면그것이 특히 상대의 소위말하는 말빨이 세서 강한 논리의 반박을 받다보면 아.. 강한 논리의 반박이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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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놀면서 영어 공부 하는 법.이런 저런 이야기 2016. 11. 24. 01:01
지난주에 근처에 있는 기독교 사립학교에서 초대를 받아 고등학생 전체 채플시간에 퍼스트스텝스과 제가 어떻게이 일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진적이 있었습니다. 떨렸던 그 시간이 지나고 그 학교에서 근무하시는 한국인 1.5세 선생님께서 저의 유창한 영어실력에 놀라셨다면서이민 1세가 이렇게 유창한 영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하셨을지 상상이 간다며이야기를 해 주셨는데요... 그 말씀을 듣고 제가 드렸던 답이 "아니요.. 전 열심히 논 기억밖에 없는데...캐네디언들과만... " 였었습니다. 놀아서 그런 영어가 되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이야기들을 들으며...정말 난 놀기만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정말 난 놀기만 했는데 영어가 이렇게 유창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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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에서도 외친 박근혜는 하야하라!!!이런 저런 이야기 2016. 11. 22. 02:06
11월 19일 스산한 벤쿠버 다운타운 거리에서도 뜨거운 외침이 있었습니다.박근혜는 하야하라!!!! 세월호때 토요일마다 집회를 나가고도 해결되는 것이 없는 것을 보면서 조금은 주춤하고 있었는데요...다시한번 목소리에 힘을 보태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말도 안되는 뉴스를 계속 보게되고한국 뉴스를 끊어도 캐나다 주말 뉴스 저녁뉴스시간에 계속 방송되는 한국에서 타오르는 촛불들을 보며더이상 그냥 눈을 감고 집에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과연 여기서 이렇게 소리지른다고 한국에서 무슨 일이 있겠냐 싶기도 하지만... 그냥 집에 앉아있기에는 속이 답답해서 그리고 한국에서 들고 있는 촛불에 멀리서 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서용기내어 장구들고 나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나오셨더라구요... 지나가던 젊은이가 드시고 하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