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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Canada)/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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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우스 마운틴의 bcmc산행 코스 산행 포스팅을 간만에 가져오네요. 평소라면 요즘 같이 좋은 날씨에는 산행 포스팅이 많이 올라와야 하는데 말이지요. 지난 7월과 8월에 접지른 발목이 9월에 한번 더 접지르면서 한동안 산행 금지를 명령을 받아서 요즘은 산행을 자제하고 있는데요. 날이 너무 좋은 요즘 산행을 자제하고 있다보니 아주 좀이 쑤십니다. 하지만 겨울에 스노슈잉을 열심히 하기 위해서라도 발목이 잘 낫기를 바라며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지난 여름에 갔던 비씨엠씨코스에 대한 포스팅이 이제 올라오네요. ㅎㅎ 비씨엠씨는 벤쿠버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라우스 그린드 옆에 있는 코스인데요. 그라우스 그린드보다는 쉬운 코스라 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의 좋은 점은 올라가는 것은 열심히 가고 내려오는 것은 곤돌라로 ..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 마지막날.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의 대망의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는 남쪽에서 시작을 해서 북쪽에서 끝이나는 코스로 걸어서 마지막 캠핑장이 트래셔 코브였는데요. 이곳은 북쪽에서 시작해서 남쪽으로 걷는 사람들에게는 첫번째 캠핑장이어서 참 분위기가 새로운 곳이었습니다. 아마 제가 이제 마지막 캠핑장이어서 긴장이 풀어지며 마음이 여유로워져서 더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캠핑장에서의 첫날 아침. 이른 아침 아직 집에 가지 않은 달이 휘엉청합니다. 이런 경치의 아침을 맞이하는 것이 올해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참 울컥해지며 이 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아침부터 이렇게 불을 지피는 사람은 트래킹 투어 그룹의 가이드입니다. 일반 트래커들은 아침에 이렇게 불을 지필 생각은 하지 않아요. 얼른 밥해먹고 정..
Camper Creek에서 Thrasher Cove까지 8 Km- 웨스트코스트 최고의 경치. 어떤 분들은 이 코스때문에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을 한다고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대부분 최고로 꼽으시는 곳이 오웬 포인트입니다. 꼭 썰물의 최하점에 가시는 것이 제일 좋은 곳인데요. 그렇지 않으면 지나갈 수가 없고 조금 힘들게 돌아가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본 적도 없고 힘들다는 이야기만 들어서 긴장을 많이 했던 구간이기도 했는데요. 사실 다 하고 나니 그런 긴장이 무색했던 구간이기도 했었습니다. 캠퍼 크릭에서의 새벽. 함께 산행을 하던 팀원 중에 세명이 오늘 코스에 대해서 별로 자신 없어 하기에 제가 오늘은 저는 혼자 그 코스를 가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저를 따라서 무리하게 오는 것을 원하지도 않았고 그들 때문에 제가 가고 싶은 코스를 포기할 생각도 없어서 그랬었습니다. 팀원 중에 한..
날씨의 축복과 함께 했던 opal cone 산행 오팔 콘은 주차장에서 17.5키로 거리에 있는 곳인데요.왕복이 거의 40키로가 되고 난이도가 있어서 당일코스로는 가기가 쉽지 않은 코스입니다.그래서 엘핀호수에서 하루밤을 자고 그 다음날 오팔콘을 갔다가 하산을 하는 코스를 잡았는데요.산행을 아주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은 코스입니다.보통은 엘핀호수에서 2박을 하면서 하루는 엘핀호수까지 가고 그 다음날 오팔콘을 산행하고 와서 또 하루밤을 쉬고그 다음날 하산을 하는 코스면 별 무리가 없이 여유있고 참 좋을 코스 같습니다.하지만 저는 함께 간 어린 친구들이 짰던 코스라 하루에 오팔콘을 갔다가 하산을 하였는데요.오팔콘을 갈때 날씨가 너무 좋아서 멋진 경치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그러다 내려올때 보니 바로 다이아몬드 헤드가 구름..
아들과 함께 올라간 린드세이호수 트레일 아들이 토론토로 떠날 날짜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아들도 그게 마음에 걸리는지 엄마가 좋아하는 백팩킹 캠핑을 함께 가자고 제안해 왔습니다. 산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 아들이 아닌데 엄마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먼저 제안을 해줘서 고마워서 얼른 계획을 짰습니다. 우선 가기전에 아들에게 니가 어떤 코스를 할 수 있을지를 먼저 테스트 해보자고 하고 백팩을 메고 집 근처에서 제일 힘든 코스를 하루 산행을 가기로 했는데요. 번젠호수에서 올라가는 린드세이 호수 트레일을 선택하였습니다. 시작 2시간을 무조건 올라가야 하는 경사가 꽤나 있는 쉽지 않은 코스를 무거운 백팩을 메고 아들이 잘 해낸다면 제가 가고 싶은 코스를 갈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처음이니 가볍게 한 4시간 정도만 하고 와야겠다 ..
요즘 20대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산행. 산행과 백팩 캠핑을 좋아하는 제가 자주 체크하는 곳은 밋업이나 페이스북의 산행 동호회인데요. 가끔 급벙으로 올라오는 코스가 마음에 들면 바로 신청을 해서 참가하고는 하는데 이번 산행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월요일에 올라가서 화요일에 내려오는 1박 2일 코스를 출발 전날인 일요일 저녁에 봐서 신청을 하고 바로 월요일에 만나서 함께 산행을 했는데요. 이렇게 결정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늘 가고 싶었던 곳이고 보고 싶었던 별밤이고 주중 스케줄이라 캠핑 퍼밋을 살 수 있어서 였습니다. 제가 갔던 곳은 너무 인기가 많아서 주말 퍼밋은 한참 전에 사 두어야 하는 곳이었거든요. 그들의 산행 스케줄을 보며 약간 무리겠다 싶기도 했지만 힘들면 저의 속도와 능력에 맞추어서 가야지 하고 생각을 하며 참석을 했습니다. 만나고 ..
Walbran Creek에서 Camper creek 9 km 사다리의 날!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을 준비하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이야기중 하나가 사다리였습니다. 얼마나 높고 가파른 사다리를 얼마나 많이 오르내려야 하는지. 그냥 오르 내리기도 힘든 사다리를 그 무거운 베낭을 메고 비라도 내리는 날 해야 한다면 정말 힘든 일일 꺼라는 것은 많은 들었던 이야기 였습니다. 트레일을 시작하며 조금씩 맛보기는 있었지만 이날은 정말 제대로 사다리의 날이었습니다. 계속되는 사다리의 오르고 내리고의 길이었으니요. 해변길이 전혀 없는 내력의 길이라서 더 그럴 수 밖에 없었을 듯 합니다. 해변길이 있다면 그리로 걷는다면 이런 높낮이의 변화는 다 건너뛸 수 있었을 텐데 말이지요. 전날 내린 비로 이미 힘듬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캠핑장에서 만났던 반대쪽에서 온 그룹의 이야기는 전혀 도움이 되지..
급벙으로 갔던 엘핀호수 백팩캠핑 주말에 미국에서 반가운 분들이 와서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느라 백팩캠핑을 가지 않았었는데요. 그분들이 돌아가고 나서 일요일 저녁에 무심코 페이스북의 산행페이지를 보는데 급벙 공지가 떠 있었습니다. 유성우를 보러 가는 1박2일 엘핀호수 백팩캠핑. 한번도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지만 유성우와 엘필호수에 마음을 빼앗겨 바로 연락을 하고 월요일에 만나서 함께 가기로 했네요. 당일 산행은 이런식으로 몇번 해 보았지만 1박2일 이상의 캠핑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들과 간다는 것은 처음이라 조금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요. 산을 좋아하는 사람중에 나쁜 사람은 없다는 마음으로 편히 준비를 하였습니다. 스콰미시에서 시작하는 트레일 헤드로 엘핀 호수는 한주반전에 갔었던 웨지마운틴 호수와 같이 가르발디 공원 안에 있는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