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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는 길도 예뻤던 옥토버패스트 즐기러 가는 길.
    미국 (USA) 2019. 10.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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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10월입니다.

    2019년의 시작이라며 포스팅을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월입니다.

    옛날부터 생각만하고 가보지는 못했던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리븐워스에 옥토버패스트를 즐기러 가보기로 했습니다.

    첫번째 주말.

    토요일은 차가 막힐것 같아서 금요일 휴가를 낸 친구와 함께 금요일에 출발을 하였는데요.

    출발부터 비가 옵니다.

    뭐 비 예보야 늘 있었으니까.  다행히 리븐워스는 비가 오지 않는 다고 해서 비가 오는 밴쿠버를 뒤로 하고

    꿋꿋이 운전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국경에서도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건너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었네요.

    요즘은 캐네디언이어도 미국에서 국경심사를 까다롭게 해서 국경을 건너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얼마전에는 캐나다 시민권자인 중국인이 밴쿠버에 직장도 없고 개인 집도 없다고 미국 입국을 거절당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었는데요.

    저희는 질문 두개로 끝.  그냥 통과였습니다.

    친구와 저 둘다 시민권자여서 그랬는지...

    "어디가니?"

    "리븐워스 ."

    "왜 가는데?"

    "옥토버 패스트"

    이걸로 통과~

    집에서 30분만 달리면 나오는 이 국경이 뭐라고 그래도 해외여행가는 기분이 들어서 기념컷 한장을 남깁니다.

    여권을 챙겨서 나온 여행이니 해외여행 맞지요~^^

    오래간만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들러봤습니다.

    여전히 살것은 별로 없지만 코인 노래방이 있어서 깜짝 놀라며 너무 반가웠습니다.

    캐나다에는 코인 노래방이 없거든요.  근데 미국에서 보네요. 

    근데 10분에 5달러라니 너무 비쌉니다.

    한국은 1곡에 500원 혹은 3곡에 1000원인데 말이지요.

    그래도 신나서 인증샷하나 찍어주고. 다시 출발~

    밴쿠버에서 리븐워스를 가는 길은 참 쉽습니다.

    국경을 통과하고 5번 고속도로를 타고 한 1시간 달리다가 2번 고속도로를 만나서 좌회전을 하셔서 동쪽으로 다시

    2시간을 달리시면 끝!

    날씨는 비도 오고 흐리고 하였지만 밑에는 비가 오니 산위는 눈이 쌓여서 예뻤습니다.

    우리가 달리는 쪽은 비가 오는 데 바라보는 앞 산은 해가 뜨고 무지개도 뜨고. 참 변화가 무쌍한 날씨였네요.

    아직은 10월 초라서 단풍이 다 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색이 참 예뻤습니다.

    몇년전 있었던 산불의 피해 상황을 볼 수 있었던 산.  강물의 색이 너무 예뻐서 좋았습니다.

    물이 어찌나 맑고 에머랄드색으로 예쁘던지요.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플라잉 피쉬를 하던 브래드피트 생각이 났었습니다.

    리븐워스로 다가갈수록 파란 하늘이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산불로 민둥산이 된 것은 안타깝지만 빨리 잘 회복이 되길 바라며 여전히 강물 색이 너무 예쁩니다.

    리븐 워스로 가는 길은 이런 강물을 옆에 끼고 기차길과 함께 달리는 길이고 군데 군데 마을들이 정말 예뻤는데요.

    날이 좋았다면 중간중간에 세우고 구경을 해 보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캐나다에는 없는 아주 작은 1인 커피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많이 볼 수 있는 것도 신기했었네요.

    그렇게 달려서 도착한 리븐워스.

    이곳은 완연한 가을입니다.

    대부분의 숙소가 다 만실일 정도로 인기가 많은 옥토버패스트입니다.

    이거 때문에 왔으니 일단 한잔.

    프래츨에 맥주한잔.  으~  기다림의 보람이 있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리븐워스로 가는 길의 드라이브가 너무 좋았었는데요.

    사진이 많아서 리븐워스 소개와 옥토버패스트는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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