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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산책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9. 10.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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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일복이 터져서 7일을 매일 일을 하고 있는 요즘인데요.

    물론 어쩌다 보니 스케줄이 그렇게 되어서 한주만 그래요. ㅎㅎ

    7일을 일을 하는데 일하는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마음이 참 아쉽더라구요.

    물론 아직 발목이 다 나은것이 아니라서 산행은 어차피 못하니 돈이나 벌고 바쁘게 시간 보내고 나쁘지는 않은데요.

    그래도 이렇게 예쁜 날들을 그냥 보내는 것이 아쉬워서 출근이 오후인 일요일 교회 갔다가 얼른 가을 산책을

    나서보았습니다.

    이렇게 예쁜 사진 찍어보고 싶어서요~

    40대 후반의 아줌마치고는 나쁘지 않게 사진에 나왔네요~

    역시 사진은 사랑입니다~^^

    아들 후디를 입으니 넉넉하니 딱 좋습니다.

    좋아하는 사사맛 호수가를 한바퀴돌고 벨카라 해변을 갔었는데요.

    따스한 햇살과 달리 차가운 바람에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벨카라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낚시나 게낚시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공짜 물고기나 닭고기를 얻어 먹으려고 두런 두런 주위를 살피는 물개도 나와 있구요.

    벨카라 공원에서 벌써 예쁘게 물이 든 단풍잎을 한장 주워들고 찰칵!

    너무 예쁜 단풍잎이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선택 장애가 살짝 왔었는데요.

    파란하늘과 대비되는 빨간 단풍은 가을의 상징인듯요.

    단풍나무나 다른 활엽수들은 잎사귀의 색깔을 바꾸는 계절인데 침엽수들은 여전히 파릇파릇 합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신호등도 그렇고 초록색을 파랗다라고 했을 까요?

    급 궁금...

    나무들 사이로 호수 위로 부서지는 햇살이 반짝반짝 너무 예쁩니다.

    사진으로는 잘 전달이 되지는 않지만요.

    피곤하다고 집에만 퍼져 있었다면 느끼지 못했을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를 잠깐의 짬을 내어 나와서 이렇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하네요.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이런곳이 있다는 것도 축복입니다.

    함께 걸으며 예쁜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축복입니다.

    예쁜 가을 만끽하시길요~

    밴쿠버의 가을은 비로 시작해서 비로 봄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요즘 날씨가 좋은 것이 정말 기후변화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기후가 더 얼마나 변할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부터 생각해서 실천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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