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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이야기 2019. 9.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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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바웃 타임의 각본가와 슬럼독 밀리어네어 감독이 만나서 만든 이영화.

    어느정도 어떤 영화일꺼라는 예상은 할 수 있었는데요.

    적어도 보고 후회하지는 않겠다는 기대감으로 찾아보았던 영화관이었습니다.

    물론 비틀즈를 너무 좋아하니 영화가 별로여도 비틀즈 음악을 즐기면 되겠다는 생각이기도 했었구요.

    그런데 애드 시런도 나오는 영화였더라구요~  너무 좋았네요.

    이야기도 재미있었어요.

    어느날 세상에서 비틀즈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된 싱어송라이터 주인공.

    자신의 노래는 별로 인기도 없고 알려지지도 않아서 자신의 꿈을 접어야 하나하고 생각했을때 세상에서 비틀즈가

    사라지고 자신밖에 기억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비틀즈의 노래를 자신의 노래처럼 부르면서 세상의 성공을

    맛보게 되는데요.

    앗 계속 쓰면 스포일러가 될까요?

    제가 사는 밴쿠버에서는 이미 큰 영화관에서는 내려간 영화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보게 하는 영화라서 좋았구요.

    뭐 이런 영화다운 결말로 아름답게 마무리를 지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비틀즈의 노래를 기억하는 다른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어도 주인공이 저런 결정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안 할 수 없었는데요.

    포스터처럼 인생을 바꿀 단 한번의 기회가 왔을때 그 기회가 남을 속이는 혹은 자신을 속이는 것일때

    우리는 어떤 결정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해 주어서 좋았네요.

    그냥 비틀즈 음악을 즐기며 가볍게 볼 수 있어서 좋은 영화였었네요.

    어바웃 타임처럼 계속 찾아보게 되는 영화가 될 것 같지는 않은 아쉬움은 약간 있는.

    그래도 한번은 괜찮을 것 같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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