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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들 이 정도는 드셨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요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9.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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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사는 곳은 추석은 없고 추수감사절이 있는데요.

    다음달입니다.

    한국이 추석연휴로 바쁠때 저는 여기저기 파티를 다니느라 바빴는데요.

    다행히 추석 만큼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좋은 친구들과 좋은 시간 보내었네요.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그립고 함께 하지 못해서 죄송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웃사촌이 친사촌 보다 더 가까운 사이로 산 세월이 길다보니

    캐나다는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나라로 저 처럼 가족들은 본국에 있고 이곳에서 사는

    친구들이 많다보니 가족만큼 끈끈한 사이들입니다.

    다들 함께 어우러져 사니 그것도 나쁘지 않은 듯요~

    주말에 마침 친구 남편의 60세 생일이라고 서프라이즈 파티가 있었는데요.

    지난달 부터 친구는 서프라이즈 파티 준비에 들어갔었습니다.

    집앞에 손님들의 차를 숨기기 위해 동네 어느집 앞에 주차를 하라는 것 까지 손님별로

    다 나누어주고 몇시까지 와서 준비를 해 달라는 정리도 해 두고.

    당일날 친구는 남편과 친구들과 간단한 저녁을 먹기로 하고 남편을 데리고 나가고

    집에 없는 동안 친구들이 모여서 데코레이션을 하고 주문한 음식을 셋팅하고 숨어있다가

    친구 남편이 들어오자 "서프라이즈~ " 하며 다들 뛰어 나갔는데요.

    깜짝 놀라는 얼굴에서 성공했다~ 싶어서 참 좋았습니다.

    아들의 16년 지기 친구이자 이집 딸의 아빠의 케잌 디자인.

    정말 멋지지요? 저렇게 디자인을 해서 케잌집에 보내서 이렇게 만들게 했더군요.

    자동차쪽 일을 하는 아빠를 위한 커스텀 메이드 케잌~

    잔치상이 상 다리가 부러질 것 같나요?^^

    친구가 사다가 지하에 숨겨두었던 데코 풍선들을 친구들이 꺼내서 장식을 했네요~


    맛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덕분에 추석을 풍성하게 보낸 기분입니다~

    제가 준비해간 엘에이 갈비를 좋아해주어서 너무 좋았네요~^^

    친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이런 60세 생일 파티도 괜찮은 듯요~

    물론 생일을 축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조용한 생일을 보낼 것 같지만 말이지요~^^

    1살때부터 같이 놀던 아들과 도미니샤~  간만에 둘이 함께 노는 모습을 보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학교가 달라서 조금 소원한 모습이었는데 말이죠~^^

    요즘 이런거 들고 사진찍는게 유행이잖아요~

    그래서 한번 해 보았습니다~

    오래 봐 왔던 사람들이라 볼때마다 반갑기만 합니다.

    여자들만 모여서 사진을 찍고

    남자들 모여서 사진 찍고~

    앗 단체사진 찍기로 했는데 깜박하고 제가 먼저 와 버렸네요~~~

    저녁 9시 반을 넘어가면 자야하니...ㅠㅠ   

    또 먼저 가냐고 뭘 그리 일찍 자냐고 친구한테 한소리 듣기도 했네요...ㅠㅠ

    다들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신 풍성한 추석이셨죠?

    운전 조심하시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요~

    가족들과 함께든 친구들과 함께든 행복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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