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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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이 넘치는 천원의 행복, 시장 부추전 일명 정구지전한국(Korea)/서울 (Seoul) 2018. 11. 9. 06:00
한국에 있는 동안 열심히 길거리 음식을 많이 먹어서 정말 살이 많이 쪄서 왔는데요. 사진을 정리하면서 맛있는 것들이 많았지만 그중에 기억에 남는 이 천원짜리 정구지전. 정구지는 부추의 경상도 사투리인데요. 아빠가 입원해 계시던 병원 근처에 시장을 발견해서 가끔 그곳으로 간식을 사먹거나 식사를 하러 다녔었는데요. 그 시장에서 낮에 호떡을 구워파시는 할머니. 아침에 이렇게 부추전과 김치전을 구워서 잔뜩 구워두시고는 이 뒤로는 호떡을 파시는데요. 매일 아침 9시면 부추전에 김치전을 구우시는데 한장에 천원이라는 가격도 너무 착하고 너무 맛있어서 가끔은 사가지고 집에가서 쉽게 적응하지 못한 시차덕에 새벽에 깨었을때도 다 식은 이 부추전을 맛있게 먹곤 했었는데요. 할머니가 부추전을 구우시면서 손녀딸 자랑을 하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