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
-
먹었으니 운동해야죠~^^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9. 28. 06:00
너무 많이 먹었나봐요.바지를 입는데 터질것 같은 이 기분... ㅠㅠ추석 연휴 맛있는 거 많이 드셨나요?저는 추석은 안하지만 친구들과 파티가 많아서 많이 먹었네요.이제 천고마비의 계절로 저도 엄청 많이 먹는 스타일이라 운동을 시작했습니다.운동을 해서 살이 빠지는 스타일이 아닌 찌는 스타일인데요.그냥 건강한 돼지 하기로 했네요.마음을 내려놓으면 세상은 정말 아름다운듯요~^^우선 그 동안 골프를 계속 미뤄두고 있었는데요.12년전에 머리올리고 안치고 있었으니... 그래도 골프클럽이나 신발이나 다 그대로 있어서 다시 시작하기에 부담이 없습니다.다시 선생님을 찾아서 레슨을 받았는데요.연습을 안하고 레슨만 받으니 그것도 늘지 않는 것 같아서 일단 연습을 좀 하고다시 레슨을 받으려 하고 있네요.골프공 한박스에 4000..
-
친구들과 함께 하는 축하파티~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9. 27. 08:41
한국은 추석 연휴로 바쁜 주말 저는 친구들과의 파티로 바빴는데요.토,일 2일동안 파티가 3군데 였으니.. 바쁘다 바빠요~이렇게 추석 연휴 타지에서의 외로움 없이 보내라고 해 주신것 같아서 주님께 감사기도만드렸네요~^^이번 파티는 친구가 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아서 그걸 축하하는 자리였는데요.제가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을때도 늘 그 자리에서 많은 위로와 응원을 주었던 친구.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힘든 사람들 챙기는데 아주 탁월한 능력이 있는 친구.늘 삶에서 사랑을 나눠주고 살고 있는 예수님의 참된 제자...목사안수는 그저 형식적인 것이었네요.친구를 생각하게 하는 센터피스. 딱 이렇게 분홍분홍의 부드러운 친구~각자 집에서 한접시씩 준비해서 모인것이 이렇게 한 상을 이룹니다.캐나다에서 파티는 포트럭을 많이 하..
-
숨결이 바람이 될때책 이야기 2018. 9. 26. 06:00
이 책이 처음 나왔을때도 펑펑 울면서 읽었던 책인데...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그랬다 우연히 친구집에서 이 책을 다시 만나고 다시 읽어보았는데요.또 엉엉 울면서 읽게 되네요.하지만 그것보다 참 끝날때까지 열심히 살아낸 지은이와 그 가족들의 삶을 통해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입니다.주위에 사별하신 분들이 몇분 계신데요.그 분들의 슬픔은 그분들의 경험은 내가 감히 가늠해 볼 수 없는 것이겠다 싶기도 하고...죽는 순간까지도 부인과 딸의 장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는 것을 보며정말 책임지는 사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되었네요.무엇보다 마지막 순간에 8개월의 딸에게 남기는 메세지가 진하게 마음에 남았습니다.감정적으로만 간다면 "딸아 미안하다.. 내 딸 불쌍해서 어쩌나... 사랑한다.. "이렇게 ..
-
9년을 더 사는 비결~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9. 25. 06:00
최근 연구결과로 나온 것 중에 2주에 한번씩 콘서트장을 찾아서 음악을 즐긴다면당신의 수명이 9년은 늘어난다라는 기사가 있더라구요.02와 Goldsmith university Associate Lecturer 인 Patric Fagan 이란 분이 이런 연구결과를발표하셨는데요.자주 콘서트장을 찾아서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훨씬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고 그들의자존감도 높다고 하시네요.그래서 그런건 아니고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악을 집 근처에서 즐길 수 있다는사실에 늘 감사하게 되는데요.보통 한달에 한번 있는 친구네 하우스 콘서트가 이번달은 특별히 두개가 있어서2주만에 또 갔다왔거든요.콘서트장이 집에서 멀거나 티켓이 비싸면 자주 찾기 힘들것 같은데요.집 근처에서 다양한 아티스트가 찾아와주는 이런 기회 참 축복입..
-
다들 이 정도는 드셨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요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9. 24. 06:00
제가 사는 곳은 추석은 없고 추수감사절이 있는데요.다음달입니다.한국이 추석연휴로 바쁠때 저는 여기저기 파티를 다니느라 바빴는데요.다행히 추석 만큼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좋은 친구들과 좋은 시간 보내었네요.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그립고 함께 하지 못해서 죄송하긴 하지만...그래도 이웃사촌이 친사촌 보다 더 가까운 사이로 산 세월이 길다보니캐나다는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나라로 저 처럼 가족들은 본국에 있고 이곳에서 사는친구들이 많다보니 가족만큼 끈끈한 사이들입니다.다들 함께 어우러져 사니 그것도 나쁘지 않은 듯요~주말에 마침 친구 남편의 60세 생일이라고 서프라이즈 파티가 있었는데요.지난달 부터 친구는 서프라이즈 파티 준비에 들어갔었습니다.집앞에 손님들의 차를 숨기기 위해 동네 어느집 앞에 주차를 하라는 것 ..
-
이혼 후 아빠가 없는 아이들은...이혼이야기 2018. 9. 21. 06:00
이혼 후 엄마 혼자서 키우는 아빠가 없는 아이들은이혼의 이유에 따라서 가지는 느낌들이 다 다를 수 있겠지만제 주위에는 다들 아빠의 유책으로 이혼한 경우라 아이들이 아빠를 보고싶어하지 않거나아빠들이 아이들을 잘 보지 않고 양육비도 안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아이들이 좀 큰 경우에는 그리고 아빠의 부재가 되려 도움이 되어서 아이가 더 밝아지고더 건강해지는 아이들도 있지만아이들의 나이가 어릴 수록 아빠의 부재에 대해서 불안해하며 아빠가 자기들을 버렸다고생각하게 되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어제 "숨결이 바람이 될때 - 폴 칼라니티 지음" 의 책을 읽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뭐든지 부모의 태도문제이고 생각하기 나름인거 아닐까. 제가 알고 있는 아이들 중에 부모중 한분이 돌아가셔서 그분이 자기를 버렸다고 아니인생이..
-
맛있는 팟 타이를 만들어요~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8. 9. 20. 06:00
한달에 한번 교회에서 요리수업을 합니다.처음의 시작은 동양이 서양을 만났을때라며 이곳 사람들에게 동양음식을 만드는 것을가르쳐주는 것으로 시작을 하였는데 어찌 계속 커지다 보니...요즘은 클라스에 60명이 등록을 하는 아주 큰 한달에 한번 있는 행사가 되어버렸는데요.요리 수업을 이끄는 분은 토론토에서 자란 한국분~남편분이 미국분으로 우리교회 청년사역 목사님.어쩜 이리 맛있게 레시피도 잘 뽑아 오시고 요리도 맛있게 하시는지...늘 기대하며 등록하게 되는 수업입니다.여름동안은 쉬었는데요.9월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9월의 주제는 태국 음식~ 맛있는 팟 타이 만드는 법과 다른 여러가지들을 배워보았는데요.팟타이보다 그린카레가 어찌나 맛있던지...깜짝 놀랐습니다. 보통 그린카레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저였는데 말이지요..
-
전업주부 18년 이혼 후 하는 경제 활동.이혼이야기 2018. 9. 19. 06:00
18년동안 전업주부 생활을 하다가 이혼을 하고...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나를 생각할때 참 많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경력단절로 어디서 써준다는 데도 없지만예전에 하던 일은 하지도 못하고 무엇을 하든지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올라가야 한다는거그건 바로 최저임금의 혹은 시작하는 사람들의 임금을 감수하며 경력을 쌓아 올라가야한다는거.지금의 나의 시간과 땀은 40대 중반의 남자들의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사회 초년생의 그것밖에 안된다는 거. 아이와 가정을 위해 일을 놓고 살았던 여자가 이혼을 하고 사회에 나가게 되어서느끼게 되는 현실이 어떤건지 잘 알게 되더군요. 드라마에서 보는 예전 경력을 살려서 무슨 일을 멋지게 한다든지혹은 새로 어떤 일을 시작했는데 갑자기 눈에 띄게 성공을 한다든지...ㅎㅎ그런건 드라마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