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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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 토닥.. 아파도 괜챦아....이혼이야기 2017. 8. 3. 06:00
밴쿠버 싱글맘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한달에 한번 모이는 정기모임도 있지만 근처에 사는 사람들끼리 속상할때 모여서 서로 토닥여주는 혹은 기쁠때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임도 자주 하고 있는데요.. 맛있는 닭갈비를 먹자고 모임의 제일 큰 언니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요즘 좀 힘들어하는 동생들이 많은 거 같다고 맛있는거 먹여주고 싶으셨다고... 정기모임에서 별로 말도 안하는 동생들이라 그 속이 어떨지는 상상만 하고 있었는데요...이렇게 작은 모임에서는 속을 털어 놓더군요. 아마 정기모임에서는 다들 좋은 시간만 보내고 잘 지내는 이야기만 해서 자신의 힘든 이야기로전체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지 않았었거든요. 이렇게 남 배려할 줄 알고 착한 사람들에게 큰 아픔이 있는게 너무 안타까웠지만.또 그래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