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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 팟 타이를 만들어요~
    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8. 9.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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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에 한번 교회에서 요리수업을 합니다.

    처음의 시작은 동양이 서양을 만났을때라며 이곳 사람들에게 동양음식을 만드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으로 시작을 하였는데 어찌 계속 커지다 보니...

    요즘은 클라스에 60명이 등록을 하는 아주 큰 한달에 한번 있는 행사가 되어버렸는데요.

    요리 수업을 이끄는 분은 토론토에서 자란 한국분~

    남편분이 미국분으로 우리교회 청년사역 목사님.

    어쩜 이리 맛있게 레시피도 잘 뽑아 오시고 요리도 맛있게 하시는지...

    늘 기대하며 등록하게 되는 수업입니다.

    여름동안은 쉬었는데요.

    9월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

    9월의 주제는 태국 음식~  맛있는 팟 타이 만드는 법과 다른 여러가지들을 배워보았는데요.

    팟타이보다 그린카레가 어찌나 맛있던지...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 그린카레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저였는데 말이지요.

    영어로 진행이 되는 요리수업이긴 하지만 한국분들을 초대해서 함께 하기에도

    괜찮은 시간인 이유는 요리를 배우고 나서 함께 식사하는 시간이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이기도 한데요.  인당 10불의 등록비가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다들 재료비도 안 나오겠다며 칭찬을 하는 멋찐 한끼에 디저트와 커피까지 마시게 되니요.

    평소에 얼굴만 보고 인사하던 교회 사람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잘 몰랐던 사람들을 더 잘 알게 되어서 좋기도 하고.

    줄을 서서 먹는 시간이 제일 좋아요.

    배운 음식을 집에와서 만들어 보지 않는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요~^^

    아들과 늘 다이어트를 하려고 노력하는 저

    둘이 사는데 이런 저런 색다른 음식을 해 보기는 쉽지 않은데요.

    아들이 안먹겠다고 하면 그냥 끝~~~  이 되어버려서...ㅠㅠ

    평소에 잘 먹지 않던 음식을 맛있게 먹어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해서 참 좋아하는 시간입니다

    이렇게 또 바쁜 일상의 시간으로 돌아가네요.

    태국음식 주제에 맞추어서 오늘의 디저트는 망고치즈케잌~

    이런것도 집에서 만들지는 않죠~

    분명 제가 다 먹어버리곤 아들은 아주 조금만 먹고는 전 후회를 할꺼니까요~ 

    그래도 늘 기대하며 기다리게 되는 시간인것 같습니다.  요리수업은요~

    꼭 집에서 해 먹어보지는 않아도 

    꼭 내가 좋아하는 메뉴는 아니더라도 새로운 무언가를 배운다는것

    새로운 무언가를 경험해 본다는 것은 좋은 일인듯요~

    오늘도 나중에 돌아봐서 아깝지 않을 하루가 되시길요~

    당신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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