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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춘기 아들과 대화를 잘 하려면
    이런 저런 이야기 2018. 6.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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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이 어려서 부터 자기전에 늘 함께 했던 것이

    기도.

     

    아들이 어려서는 늘 제가 해 주었고 아들이 좀 크면서는 가족이 하루씩 돌아가면서 했고

     

    아들은 친구집에 자러가서도 전화로라도 기도를 함께 하고 자야하는 아이로 기도습관이 들었습니다.

     

    아들이 사춘기에 들어서고 이혼을 결정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자기전 돌아가며 하는 기도의

    습관은 계속 되었습니다.

     

    저는 그 기도시간을 그냥 하면 잔소리처럼 들릴 그런 이야기들을 기도로 대신 하거나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마음속 이야기를 기도처럼 하는 시간으로 활용을 하였습니다.

    그 시간에는 아들은 듣고 있어야 하니...^^

     

    지나고 보니 아들의 사춘기때 계속 잘 대화를 할 수 있었던 큰 도움꾼이 저희의 기도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아들도 기도시간을 통해 평소에 저에게 하기 조금 그랬던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속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평소에 신경쓰고 있는 일을 이야기 하기도 하고...

     

    매일 하루씩 돌아가며 해야하니 ~^^

     

    어떨땐 매일 같은 기도를 하는데 이걸 해야 하나 싶을때도 있지만 그 매일 같은 축복과 감사의 기도 또한 중요한것임을,

    감사기도를 하며 우리를 위해 주님 해주신것에 감사하다보면 정말 우리의 삶의 풍족함에 감사하게 되고. 아이와 미래의 아이 배우자에 대한 축복 기도를 해주면서 아이도 엄마의 마음을 느끼고,

    가끔 이 기도시간이 아니었으면 아들의 저런 속마음은 몰랐겠구나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될때면 우리에게 이런 습관이 있는 것이 참 감사하기만 합니다.

     

    이혼을 하고는 매일 기도에 무엇보다 아들의 마음에 상처가 남지 않기를 아들의 마음에 아픔은 다 덜어내 주시고 그 마음에 주님의 사랑으로만 가득 채워서 그 사랑 흘러넘치는 아이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서 아들에게 아빠를 사랑하라고 늘 기도해 주었네요.

     

    이렇게 서로 말로 하는 기도 시간을 습관으로 들여놓으시면 서로 싸운날도 기도 함께 해야하니 손잡고 기도하면서 풀어질 수도 있고 잔소리같은 이야기도 정확하게 전달할수있고 기도시간에 마음은 평온해지니 좀 더 평온한 상태로 이런 저런 이야기하기에도 좋으니... 

     

    이런 습관은 어려서부터 들여놓으시면 좋을 듯요~

    이런걸 사춘기 아이를 붙잡고 오늘부터 하자고 하면 반발이 있겠죠? ㅎㅎ  저희 아들은 아주 어릴때부터해서 아무리 화가나도 자기전에 손잡고 함께 기도하는 것은 일과로 습관이 되어있어서 아이 키우기가 조금은 더 쉬웠던 듯요~^^

     

    사랑은 표현할 수록 커지는 거 같아요.

    특히 아이들에게는 요.

    늘 긍정의 말로 축복해주시고 믿어주세요~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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