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10년 후가 기대되는 이유...

매일 아침 블로그 글을 쓰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물론 그 전에 아침 기도하고 스트레치하고 차한잔 준비하고...ㅋㅋ

자세한 설명은 분위기를 깨기도 해요.. 그죠?

매일 아침을 글을 쓰며 시작을 하다보니 하루를 정말 열심히 살게 되는 것을 느끼고는

그냥 습관처럼 하고 있는 저의 일상인데요.

어제 찍은 사진을 정리하고 글을 쓰고...

떠오르는 상념들을 글로 정리하고...

대부분의 글쓰기 책을 읽어보면 비슷한 이야기들을 하십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쓰세요....

용기를 내서 내 이야기를 솔직하게 쓰기 시작한지 조금 지나니...

글쓰기를 통해 많은 힐링이 되어서 좋기도 하지만 난 언제까지 내 아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걸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아픔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게 그게 내 인생에 아주 큰 사건이었고

그게 저의 이야기이니 비켜갈 수가 없습니다.

18년의 결혼생활 후 이혼...

전업주부로 현모양처가 꿈이었던 18년의 마지막  산산조각이 난 내꿈...

다시 시작하는 싱글맘의 생활

매 순간 다독여야 하는 나의 상처...  다행히도 희미해져가는 아픔...

여행을 통해 빨리 새살이 돋는 것을 느끼고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아픔과 상처를 듣다보니 또 생각나는 내 상처

들여다보게 되는 나의 과거....

그렇게 차츰 괜챦아지는 나의 아픔....

나의 10년 후가 문든 무척 기대가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도 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을테지만

그때는 이런 상처가 다 낫고 난 후일테고 이 과정을 통해 얼마나 더 멋진 내가 되어서 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더 이상의 아픔이나 상처이야기는 안하고 삶의 기쁨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있을 것 같아서요~^^

큰 아픔이 지나가고 나면 더이상 큰 아픔이나 상처는 없을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이 남는 다는 것을

이제야 깨닳네요.

아~~~   빨리 10년 뒤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이 부족한 글 솜씨도 10년의 세월에 좀 늘어나 있으려나요?  ㅎㅎ

오늘 하루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